야 “검찰, 야당 탄압 말고 해킹 의혹 진상 규명 주력해야”

입력 2015.08.20 (10:21) 수정 2015.08.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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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검찰이 의원들을 수사 대상에 올려놓고 야당 탄압에만 골몰하면서 정작 국정원 해킹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의지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의 문희상 의원 소환 조사 방침이나 권은희 의원에 대한 불구속 기소는 그렇게 할 일이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야당 탄압에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검찰이 전광석화 같은 의원들 수사와 달리 국정원 해킹 의혹에 대해서는 두 차례 고발과 추가 증거 발표에도 여전히 법리 검토 중이라는 한가한 답변만 한다며 진상 규명 의지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상민 국회 법사위원장은 검찰의 권은희 의원 불구속 기소는 흑과 백이 뒤바뀐 것이라며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대법원 판결 역시 국민과 역사가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공안 정국 조성 의도가 명백해지고 있다며 레임덕은 국회 무력화와 야당 때려잡기가 아니라 국정 방향을 올바로 잡고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돌파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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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20 10:21:46
    • 수정2015-08-20 10:26:55
    정치
새정치민주연합은 검찰이 의원들을 수사 대상에 올려놓고 야당 탄압에만 골몰하면서 정작 국정원 해킹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의지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의 문희상 의원 소환 조사 방침이나 권은희 의원에 대한 불구속 기소는 그렇게 할 일이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야당 탄압에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검찰이 전광석화 같은 의원들 수사와 달리 국정원 해킹 의혹에 대해서는 두 차례 고발과 추가 증거 발표에도 여전히 법리 검토 중이라는 한가한 답변만 한다며 진상 규명 의지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상민 국회 법사위원장은 검찰의 권은희 의원 불구속 기소는 흑과 백이 뒤바뀐 것이라며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대법원 판결 역시 국민과 역사가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공안 정국 조성 의도가 명백해지고 있다며 레임덕은 국회 무력화와 야당 때려잡기가 아니라 국정 방향을 올바로 잡고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돌파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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