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해외연예] 주연 남녀 배우 나이 차 최고 ‘30살’

<앵커 멘트>

영화 속에서 남녀 배우의 로맨스는 빠질 수 없는 재미 요소 중 하나죠?

그런데 할리우드 영화에서 남녀 주연 배우의 나이 차가 많게는 서른 살까지 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이유가 뭔지, <해외 연예>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최근 개봉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극 중 '에단 헌트' 역의 '톰 크루즈'와 '일사' 역의 '레베카 퍼거슨'은 조력자이자 연인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는데요.

톰 크루즈는 1962년 생, 레베카 퍼거슨은 1983년 생으로 두 배우의 나이는 21살 차입니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이렇게 남녀 주연 배우 간 나이 차가 수십살 씩 벌어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요.

미국의 한 사이트가 최근 남자 배우 스무 명을 선정해 극 중 여 배우와의 나이 차를 분석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영화 '투 건스'에서 '덴젤 워싱턴'과 '폴라 패튼'의 나이 차는 스물 한 살이었고, '해리슨 포드', '아널드 슈워제네거', '마이클 더글라스' 등은 최고 서른 살이나 나이 차가 있는 여 배우와 호흡을 맞췄다고 하는데요.

특히 남자 주연 배우의 나이가 서른 다섯 살 이상일 경우 이 같은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화 속 남녀 배우의 나이 차가 큰 이유는 남자 배우 기근 현상과 관련이 깊다는데요.

대형 제작사들이 신인 배우를 발굴하기 보다 흥행이 보장된 인기 남자 스타 위주로 캐스팅 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