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5년 전 공약, 특정국 지원 의미 아냐”

입력 2015.08.20 (10:55) 수정 2015.08.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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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측이 최근 일각에서 문제삼은 5년전 축구발전기금 조성 공약에 대해 해명했다.

정 명예회장측 관계자는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시 기금 조성안은 한승주 2022년 월드컵 유치위원장이 2010년 10월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발표한 내용을 열흘쯤 뒤 편지로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공약은 7억7천700만 달러(약 9천184억원)의 '글로벌 풋볼 펀드'를 조성해 축구발전을 위해 쓰겠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지난해 FIFA 윤리위원회 심판관실은 이 공약에 대해 '집행위원들에게 이권을 제공하거나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블룸버그 통신은 19일 FIFA가 정 명예회장의 기부금 사용처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 명예회장측은 "다른 나라와 함께 기금을 조성해 각국을 고르게 지원하겠다는 취지일 뿐 집행위원이 속한 국가 등 특정국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는 아니였다"고 설명했다.

정 명예회장은 이르면 21일 아시아 지역 국가들을 방문, 표밭다지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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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준 5년 전 공약, 특정국 지원 의미 아냐”
    • 입력 2015-08-20 10:55:33
    • 수정2015-08-20 10:57:54
    연합뉴스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측이 최근 일각에서 문제삼은 5년전 축구발전기금 조성 공약에 대해 해명했다.

정 명예회장측 관계자는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시 기금 조성안은 한승주 2022년 월드컵 유치위원장이 2010년 10월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발표한 내용을 열흘쯤 뒤 편지로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공약은 7억7천700만 달러(약 9천184억원)의 '글로벌 풋볼 펀드'를 조성해 축구발전을 위해 쓰겠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지난해 FIFA 윤리위원회 심판관실은 이 공약에 대해 '집행위원들에게 이권을 제공하거나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블룸버그 통신은 19일 FIFA가 정 명예회장의 기부금 사용처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 명예회장측은 "다른 나라와 함께 기금을 조성해 각국을 고르게 지원하겠다는 취지일 뿐 집행위원이 속한 국가 등 특정국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는 아니였다"고 설명했다.

정 명예회장은 이르면 21일 아시아 지역 국가들을 방문, 표밭다지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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