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안보리 의장에 ‘북 지뢰 도발 유감’ 서한 발송

입력 2015.08.20 (12:02) 수정 2015.08.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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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최근 북한의 지뢰 도발에 대해 유함을 표시하는 서한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발송했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하는 메시지도 담았습니다.

보도에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미국 뉴욕 시간으로 지난 18일 오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에 유감을 표명하는 내용의 서한을 유엔 안보리 의장 앞으로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주 유엔 대사 명의로 보낸 서한에서 정부는 북한의 목함 지뢰 도발에 유감을 표시하고,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서한은 우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안보리 이사국들에게 회람 됐으며, 안보리 관련 웹사이트에 게재된 뒤 문서로도 발간될 예정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이번 서한 발송이 북한의 지뢰 도발은 정전협정 위반이며, 한반도 평화의 위협 요소라는 점을 국제사회에 환기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의 추가 도발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 반복적인 도발의 근거를 국제사회에 제시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이번 지뢰 도발을 안보리 차원의 의제로 다뤄줄 것을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정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에는 현재 북한의 핵, 미사일에 관한 비확산 문제와 북한 인권 상황이 의제로 상정돼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5월에도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북한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 사출 시험이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제재위 차원의 조사를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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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안보리 의장에 ‘북 지뢰 도발 유감’ 서한 발송
    • 입력 2015-08-20 12:03:09
    • 수정2015-08-20 13: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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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최근 북한의 지뢰 도발에 대해 유함을 표시하는 서한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발송했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하는 메시지도 담았습니다.

보도에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미국 뉴욕 시간으로 지난 18일 오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에 유감을 표명하는 내용의 서한을 유엔 안보리 의장 앞으로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주 유엔 대사 명의로 보낸 서한에서 정부는 북한의 목함 지뢰 도발에 유감을 표시하고,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서한은 우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안보리 이사국들에게 회람 됐으며, 안보리 관련 웹사이트에 게재된 뒤 문서로도 발간될 예정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이번 서한 발송이 북한의 지뢰 도발은 정전협정 위반이며, 한반도 평화의 위협 요소라는 점을 국제사회에 환기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의 추가 도발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 반복적인 도발의 근거를 국제사회에 제시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이번 지뢰 도발을 안보리 차원의 의제로 다뤄줄 것을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정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에는 현재 북한의 핵, 미사일에 관한 비확산 문제와 북한 인권 상황이 의제로 상정돼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5월에도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북한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 사출 시험이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제재위 차원의 조사를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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