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남부 최고 100㎜ 비…‘쌍둥이 태풍’ 북상

입력 2015.08.20 (12:03) 수정 2015.08.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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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까지 남부지방에는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북태평양에선 두 개의 태풍이 동시에 북상하고 있는데요, 이중 15호 태풍 '고니'는 다음 주 초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부터 전국 곳곳에 내리고 있는 비는 밤부터 더욱 세력이 강해지겠습니다.

남쪽에서 강한 비구름이 들어와 내일 새벽부터 남부지방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까지 전남과 경남, 전북남부와 경북남부에 최고 100mm, 전북북부와 경북북부에 10에서 40의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은 5에서 20mm가량 비교적 적은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내일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잦은 비와 함께 늦여름으로 접어들었지만 북태평양에선 두개의 태풍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 발생한 15호 '고니'와 16호 '앗사니'입니다.

16호 태풍은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15호 태풍 '고니'는 북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고니'는 매우 강한 등급의 중형 태풍으로, 주말에 타이완 동쪽해상에서 방향을 틀어, 다음 주 초엔 제주 남쪽 먼바다까지 올라옵니다.

이후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일본열도와 대한해협사이에서 북동진 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따라 다음 주 초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영동지역은 태풍의 영향을 받아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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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까지 남부 최고 100㎜ 비…‘쌍둥이 태풍’ 북상
    • 입력 2015-08-20 12:04:54
    • 수정2015-08-20 13:23:29
    뉴스 12
<앵커 멘트>

내일까지 남부지방에는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북태평양에선 두 개의 태풍이 동시에 북상하고 있는데요, 이중 15호 태풍 '고니'는 다음 주 초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부터 전국 곳곳에 내리고 있는 비는 밤부터 더욱 세력이 강해지겠습니다.

남쪽에서 강한 비구름이 들어와 내일 새벽부터 남부지방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까지 전남과 경남, 전북남부와 경북남부에 최고 100mm, 전북북부와 경북북부에 10에서 40의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은 5에서 20mm가량 비교적 적은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내일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잦은 비와 함께 늦여름으로 접어들었지만 북태평양에선 두개의 태풍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 발생한 15호 '고니'와 16호 '앗사니'입니다.

16호 태풍은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15호 태풍 '고니'는 북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고니'는 매우 강한 등급의 중형 태풍으로, 주말에 타이완 동쪽해상에서 방향을 틀어, 다음 주 초엔 제주 남쪽 먼바다까지 올라옵니다.

이후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일본열도와 대한해협사이에서 북동진 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따라 다음 주 초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영동지역은 태풍의 영향을 받아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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