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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노안’ 급증…예방하려면?
입력 2015.08.20 (12:38) 수정 2015.08.20 (13:34)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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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30-40대 젊은 층에서도 노안 환자가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내 눈이 노안인지 알아보는 자가진단법부터 노안을 예방하는 방법과 치료방법까지 이효용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노안은 눈 속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원근 조절에 문제가 생기고, 가까운 물체가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 증상을 말합니다.

한 안과 전문 병원의 조사 결과, 최근 5년 사이 이 병원을 찾은 노환 환자가 31% 증가했는데, 특히 지난해 30~40대 환자가 44%나 됐습니다.

<인터뷰> 박성진(안과 전문의) :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등의 근거리 작업이 늘어나다 보니 눈 속의 조절 근육 사용이 많아져서 노안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노안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간단한 진단법이 있습니다.

눈앞 10cm 거리에 신문을 두고, 글자를 읽어보면 되는데요.

<녹취> “눈이 너무 아파.”

<인터뷰> 강지혜(32세) : “(글자에) 초점 맞추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눈이 아프고 잘 안 보였어요.”

이번엔 40cm 정도 거리에서 적색과 녹색 바탕의 글자 중 더 선명하게 보이는 쪽을 선택해 봅니다.

<녹취> “저는 빨간색이 더 잘 보였어요.”

<녹취> “녹색이 더 잘 보이는 것 같아요.”

파장이 짧은 녹색 쪽이 더 잘 보인다면 수정체의 근거리 조절력이 감퇴한 것으로 볼 수 있어 노안의 의심할 수 있습니다.

노안을 교정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돋보기안경을 착용하는 것입니다.

도수가 정해져 있는 기성 돋보기 외에도 누진 다촛점 렌즈나 기능성 렌즈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

노안 교정술도 있는데, 수술 과정이 간단하고, 시술 시간도 짧은 편입니다.

하지만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달라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인터뷰> 박성진(안과 전문의) : “대표적인 치료로는 ‘레이저 모노비전’이라는 수술이 있습니다. 한 쪽 눈은 멀리 보게 하고 다른 쪽 눈은 가까이 보게 하는 겁니다. 그래서 멀거나 가까운 곳을 다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그 외에는 ‘다초점 인공 수정체 삽입술’이 있는데요. 멀리, 가까이, 중간 거리를 다 나눠서 볼 수 있게끔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노안 발생 시기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서는 평소 1시간 정도 근거리 작업을 했다면 10분은 멀리 보거나 휴식을 취하는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눈은 압력에 예민하기 때문에 넥타이를 조금 헐겁게 메거나 짬짬이 풀어놓는 것도 노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틈이 날 때마다 눈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벽에 숫자를 위, 아래 순서 없인 붙인 후 적당한 거리에서 순서대로 숫자를 따라가며 눈으로 읽으면 됩니다.

또, 엄지손가락을 들고 팔을 쭉 뻗은 후 일정한 리듬으로 ‘8’자를 그리면서 시선을 이동시키는 식으로 4초씩 두 번 반복합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블루베리와 당근, 망막세포를 구성하는 루테인 성분이 다량 함유된 케일과 시금치 같은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 자신의 눈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 ‘젊은층 노안’ 급증…예방하려면?
    • 입력 2015-08-20 12:40:05
    • 수정2015-08-20 13:34:29
    뉴스 12
<앵커멘트>

최근 30-40대 젊은 층에서도 노안 환자가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내 눈이 노안인지 알아보는 자가진단법부터 노안을 예방하는 방법과 치료방법까지 이효용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노안은 눈 속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원근 조절에 문제가 생기고, 가까운 물체가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 증상을 말합니다.

한 안과 전문 병원의 조사 결과, 최근 5년 사이 이 병원을 찾은 노환 환자가 31% 증가했는데, 특히 지난해 30~40대 환자가 44%나 됐습니다.

<인터뷰> 박성진(안과 전문의) :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등의 근거리 작업이 늘어나다 보니 눈 속의 조절 근육 사용이 많아져서 노안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노안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간단한 진단법이 있습니다.

눈앞 10cm 거리에 신문을 두고, 글자를 읽어보면 되는데요.

<녹취> “눈이 너무 아파.”

<인터뷰> 강지혜(32세) : “(글자에) 초점 맞추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눈이 아프고 잘 안 보였어요.”

이번엔 40cm 정도 거리에서 적색과 녹색 바탕의 글자 중 더 선명하게 보이는 쪽을 선택해 봅니다.

<녹취> “저는 빨간색이 더 잘 보였어요.”

<녹취> “녹색이 더 잘 보이는 것 같아요.”

파장이 짧은 녹색 쪽이 더 잘 보인다면 수정체의 근거리 조절력이 감퇴한 것으로 볼 수 있어 노안의 의심할 수 있습니다.

노안을 교정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돋보기안경을 착용하는 것입니다.

도수가 정해져 있는 기성 돋보기 외에도 누진 다촛점 렌즈나 기능성 렌즈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

노안 교정술도 있는데, 수술 과정이 간단하고, 시술 시간도 짧은 편입니다.

하지만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달라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인터뷰> 박성진(안과 전문의) : “대표적인 치료로는 ‘레이저 모노비전’이라는 수술이 있습니다. 한 쪽 눈은 멀리 보게 하고 다른 쪽 눈은 가까이 보게 하는 겁니다. 그래서 멀거나 가까운 곳을 다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그 외에는 ‘다초점 인공 수정체 삽입술’이 있는데요. 멀리, 가까이, 중간 거리를 다 나눠서 볼 수 있게끔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노안 발생 시기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서는 평소 1시간 정도 근거리 작업을 했다면 10분은 멀리 보거나 휴식을 취하는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눈은 압력에 예민하기 때문에 넥타이를 조금 헐겁게 메거나 짬짬이 풀어놓는 것도 노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틈이 날 때마다 눈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벽에 숫자를 위, 아래 순서 없인 붙인 후 적당한 거리에서 순서대로 숫자를 따라가며 눈으로 읽으면 됩니다.

또, 엄지손가락을 들고 팔을 쭉 뻗은 후 일정한 리듬으로 ‘8’자를 그리면서 시선을 이동시키는 식으로 4초씩 두 번 반복합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블루베리와 당근, 망막세포를 구성하는 루테인 성분이 다량 함유된 케일과 시금치 같은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 자신의 눈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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