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영화 북미서 돌풍

입력 2015.08.20 (12:47) 수정 2015.08.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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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80년대의 미국 힙합 그룹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가 북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영웅이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화려한 배우가 출연하는 것도 아닌데, 과연 비결이 뭘까요?

<리포트>

80년대 말, 미국 힙합계를 강타한 그룹 N.W.A.

자칭 '반항하는 흑인'이라는 이들은 공격적인 가사를 통해 이른바 '갱스터 랩'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멤버들의 출신지인 캘리포니아 컴턴은 당시 흑인 갱단의 범죄율이 높았는데요.

범죄 소탕을 명분으로 흑인에 대한 경찰의 과잉 대응이 이어지자 이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인 가사를 통해 표출한 겁니다.

<인터뷰> 아이스 큐브(전 N.W.A.멤버) : "당시 랩은 사회의 부당성을 밝혀낼 유일한 방법이었어요."

이들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가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이 최근 개봉했는데요.

첫 주말 북미 시장에서 5천6백만 달러라는 막대한 수익을 올리며 관객 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퍼거슨 사태와 잇단 유사 사건으로 흑백 인종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경찰에 저항한 흑인 가수들의 성장기가 개봉작을 통해 새삼 주목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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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힙합그룹’ 영화 북미서 돌풍
    • 입력 2015-08-20 12:49:44
    • 수정2015-08-20 13:34:17
    뉴스 12
<앵커 멘트>

80년대의 미국 힙합 그룹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가 북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영웅이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화려한 배우가 출연하는 것도 아닌데, 과연 비결이 뭘까요?

<리포트>

80년대 말, 미국 힙합계를 강타한 그룹 N.W.A.

자칭 '반항하는 흑인'이라는 이들은 공격적인 가사를 통해 이른바 '갱스터 랩'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멤버들의 출신지인 캘리포니아 컴턴은 당시 흑인 갱단의 범죄율이 높았는데요.

범죄 소탕을 명분으로 흑인에 대한 경찰의 과잉 대응이 이어지자 이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인 가사를 통해 표출한 겁니다.

<인터뷰> 아이스 큐브(전 N.W.A.멤버) : "당시 랩은 사회의 부당성을 밝혀낼 유일한 방법이었어요."

이들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가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이 최근 개봉했는데요.

첫 주말 북미 시장에서 5천6백만 달러라는 막대한 수익을 올리며 관객 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퍼거슨 사태와 잇단 유사 사건으로 흑백 인종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경찰에 저항한 흑인 가수들의 성장기가 개봉작을 통해 새삼 주목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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