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여고생들’ 지적장애인 감금 폭행에 장기 매매도 모의

입력 2015.08.20 (14:06) 수정 2015.08.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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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을 포함한 10대들이 지적 장애인을 감금해 폭행하고 장기매매를 모의한 혐의로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지적 장애인 남성을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 등으로 16살 김모 양 등 여고생 2명과 여고 자퇴생 1명, 19살 이모 씨 등 남자 대학생 2명 등 모두 다섯 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4월 지적장애인 20살 송모 씨를 경기도 평택시의 한 모텔로 유인해 감금한 뒤, 김 양과 함께 있는 모습을 촬영해 원조교제 혐의로 신고하겠다며 천만 원을 요구하고, 송 씨가 거절하자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성적 학대를 하고, 송 씨가 의식을 잃자 장기매매업자에게 팔아넘기기로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지적 장애 3급인 송 씨는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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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엽기 여고생들’ 지적장애인 감금 폭행에 장기 매매도 모의
    • 입력 2015-08-20 14:06:21
    • 수정2015-08-20 14:10:16
    사회
여고생을 포함한 10대들이 지적 장애인을 감금해 폭행하고 장기매매를 모의한 혐의로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지적 장애인 남성을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 등으로 16살 김모 양 등 여고생 2명과 여고 자퇴생 1명, 19살 이모 씨 등 남자 대학생 2명 등 모두 다섯 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4월 지적장애인 20살 송모 씨를 경기도 평택시의 한 모텔로 유인해 감금한 뒤, 김 양과 함께 있는 모습을 촬영해 원조교제 혐의로 신고하겠다며 천만 원을 요구하고, 송 씨가 거절하자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성적 학대를 하고, 송 씨가 의식을 잃자 장기매매업자에게 팔아넘기기로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지적 장애 3급인 송 씨는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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