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홈런 공동 선두

입력 2002.04.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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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 이승엽이 이틀 만에 홈런포를 터뜨리며 시즌 5호로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기아는 롯데를 제치고 단독선두 질주를 계속 했습니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 소식, 김봉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본격적인 홈런왕 경쟁에 나서는 이승엽의 선전포고입니다.
이승엽은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5호 두 점 홈런을 날려 박경완 등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습니다. 3:1로 뒤지던 6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귀중한 홈런이었습니다.
삼성은 그러나 연장 10회 SK 페르난데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4:3으로 졌습니다.
수원에서는 현대가 한화를 물리치고 선두인 기아에 한 게임차 뒤진 2위를 유지했습니다.
현대는 2:1로 뒤진 3회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한 뒤 4회에 1점을 더 보탰습니다.
5회 박진만의 3점 홈런까지 터진 현대는 한화의 추격을 7:3으로 뿌리쳤습니다.
임선동은 5와 3분의 2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신고했습니다.
신인 조용준은 9게임에 나와 19이닝 동안 방어율 0의 행진을 계속해 기아 김진우와 함께 뜨거운 신인왕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임선동(현대/5.2이닝 2실점 2승): 타자들이 점수도 많이 내주고 그래서 좀 후반에는 여유있게 던질 수 있어서 오늘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용준(현대/19이닝 무실점): 진우가 너무 잘 하고 있어서 솔직히 선발 진우도 선발 포지션이, 선발이고 해서 그냥 좋은 경쟁했으면 좋겠어요.
⊙기자: 두산은 LG에 6: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두산은 3:0으로 끌려가던 7회, 타자 일순하며 6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기아는 롯데를 7:1로 물리치고 3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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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홈런 공동 선두
    • 입력 2002-04-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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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 이승엽이 이틀 만에 홈런포를 터뜨리며 시즌 5호로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기아는 롯데를 제치고 단독선두 질주를 계속 했습니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 소식, 김봉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본격적인 홈런왕 경쟁에 나서는 이승엽의 선전포고입니다. 이승엽은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5호 두 점 홈런을 날려 박경완 등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습니다. 3:1로 뒤지던 6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귀중한 홈런이었습니다. 삼성은 그러나 연장 10회 SK 페르난데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4:3으로 졌습니다. 수원에서는 현대가 한화를 물리치고 선두인 기아에 한 게임차 뒤진 2위를 유지했습니다. 현대는 2:1로 뒤진 3회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한 뒤 4회에 1점을 더 보탰습니다. 5회 박진만의 3점 홈런까지 터진 현대는 한화의 추격을 7:3으로 뿌리쳤습니다. 임선동은 5와 3분의 2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신고했습니다. 신인 조용준은 9게임에 나와 19이닝 동안 방어율 0의 행진을 계속해 기아 김진우와 함께 뜨거운 신인왕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임선동(현대/5.2이닝 2실점 2승): 타자들이 점수도 많이 내주고 그래서 좀 후반에는 여유있게 던질 수 있어서 오늘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용준(현대/19이닝 무실점): 진우가 너무 잘 하고 있어서 솔직히 선발 진우도 선발 포지션이, 선발이고 해서 그냥 좋은 경쟁했으면 좋겠어요. ⊙기자: 두산은 LG에 6: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두산은 3:0으로 끌려가던 7회, 타자 일순하며 6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기아는 롯데를 7:1로 물리치고 3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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