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미국서 살인 전과자까지 운전기사 등록…신원 조사 ‘구멍’

입력 2015.08.20 (14:44) 수정 2015.08.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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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살인 등 범죄를 저질러 유죄 판결을 받은 전과자들이 차량공유서비스업체 우버에 등록해 운전기사로 활동했다는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지방검찰은 우버가 살인과 성범죄 등을 저지른 전과자 25명을 확인하지 못하고 기사로 등록했다며, 앞서 적절한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채 공항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제기된 소송에 수정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했습니다.

검찰은 우버가 신원 조사 과정에서 지문 감식을 사용하지 않고도 완벽한 선별 절차를 거치는 것처럼 소비자를 호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버 대변인은 "어떤 시스템도 100% 정확할 수는 없다"며 "우리 시스템으로 확인한 결과 택시 운전사 중에도 강간과 살인미수 등 전과자가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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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20 14:44:16
    • 수정2015-08-20 14:45:07
    국제
미국에서 살인 등 범죄를 저질러 유죄 판결을 받은 전과자들이 차량공유서비스업체 우버에 등록해 운전기사로 활동했다는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지방검찰은 우버가 살인과 성범죄 등을 저지른 전과자 25명을 확인하지 못하고 기사로 등록했다며, 앞서 적절한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채 공항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제기된 소송에 수정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했습니다.

검찰은 우버가 신원 조사 과정에서 지문 감식을 사용하지 않고도 완벽한 선별 절차를 거치는 것처럼 소비자를 호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버 대변인은 "어떤 시스템도 100% 정확할 수는 없다"며 "우리 시스템으로 확인한 결과 택시 운전사 중에도 강간과 살인미수 등 전과자가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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