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성의원·국방부 관리도 애슐리 매디슨 회원”

입력 2015.08.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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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사이트 '애슐리 매디슨'의 회원정보가 온라인에 공개된 가운데 여성 의원과 국방연구소 고위 과학자 등 수백 명의 영국 공직자들이 포함돼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해커들이 인터넷에 통째로 유출한 회원 정보 데이터베이스에는 120만 명의 영국인을 포함해 3천7백만 명에 달하는 고객 이름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텔레그래프는 이 가운데 스코틀랜드 국민당 소속 미셸 톰슨 의원과 국방과학기술연구소 과학자 두 명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의회는 정부 부처의 고위 관계자들을 불러 공직자들의 민감한 개인 정보 내역이 애슐리 매디슨에 흘러들어 간 경위를 추궁할 예정입니다.

해커들은 지난달 고객 정보 데이터를 해킹했으며 애슐리 매디슨 사이트를 폐쇄하지 않으면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위협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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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여성의원·국방부 관리도 애슐리 매디슨 회원”
    • 입력 2015-08-20 15:27:28
    국제
불륜사이트 '애슐리 매디슨'의 회원정보가 온라인에 공개된 가운데 여성 의원과 국방연구소 고위 과학자 등 수백 명의 영국 공직자들이 포함돼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해커들이 인터넷에 통째로 유출한 회원 정보 데이터베이스에는 120만 명의 영국인을 포함해 3천7백만 명에 달하는 고객 이름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텔레그래프는 이 가운데 스코틀랜드 국민당 소속 미셸 톰슨 의원과 국방과학기술연구소 과학자 두 명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의회는 정부 부처의 고위 관계자들을 불러 공직자들의 민감한 개인 정보 내역이 애슐리 매디슨에 흘러들어 간 경위를 추궁할 예정입니다. 해커들은 지난달 고객 정보 데이터를 해킹했으며 애슐리 매디슨 사이트를 폐쇄하지 않으면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위협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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