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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 시동’ 전인지, 보그너MBN 첫날 7위
입력 2015.08.20 (17:27) 수정 2015.08.20 (18:34) 연합뉴스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을 앞두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평정을 노리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시즌 5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전인지는 20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6천67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보그너MBN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7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 배선우(21·삼천리), 김지현(24·CJ오쇼핑), 안송이(25·KB금융)에 2타 뒤졌지만 약 한달 동안 국내 무대를 비웠던 전인지에게는 무난한 첫날 성적.

상금1위, 다승 1위(4승),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전인지는 하반기 첫 대회인 이 대회에서 시즌 5승과 시즌 상금 8억원 돌파를 겨냥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직후 LPGA 투어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하고 귀국한 전인지는 그동안 쉬었다가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한달여만에 복귀한 국내 무대가 다소 낯선 듯 전인지는 9번홀(파4)에서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 지역으로 날아간 바람에 2타를 잃은데 이어 10번홀(파4)에서는 두번째샷을 깊은 러프에 빠트려 보기로 홀아웃하는 등 다소 흔들렸지만 장기인 컴퓨터 아이언샷을 앞세워 버디 6개를 뽑아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18번홀(파5)에서 1미터 버디 퍼트가 홀에 들어갔다가 돌아나오는 아쉬움을 겪기도 했다.

전인지는 "브리티시여자오픈을 마치고 2주 동안 쉬어서 실전 감각이 떨어졌을까봐 걱정했는데 샷이나 퍼팅 모두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 앞서 치른 BMW레이디스챔피언십과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상승세를 탄 상금랭킹 2위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공동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4위에 올라 시즌 2승을 향한 디딤돌을 놨다.

전인지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조윤지는 후반 5개 홀에서 3타를 줄여 순위를 가파르게 끌어올렸다.

조윤지는 "상금왕이나 대상 경쟁에서 못 따라갈 격차는 아니라고 본다"면서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 성적을 쌓다보면 따라 잡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의욕을 보였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4년만에 우승을 신고한 이정은(27·교촌F&B)은 버디 5개나 뽑아냈지만 보기 3개를 곁들여 공동15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시즌 3승을 거둔 상금랭킹 3위 이정민(23·비씨카드)은 2오버파 74타로 부진, 컷 통과가 다급해졌다.

투어 7년차 김지현과 투어 6년차 안송이, 그리고 투어 3년차 배선우는 똑같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생애 첫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몇 차례 우승 기회를 맞았지만 심약한 성격 탓에 무너지곤 했다는 안송이는 "마음을 편하게 먹고 남은 사흘 경기를 차분하게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김지현은 "샷이 좋지 않았는데 퍼트가 잘 된 덕에 성적이 좋았다"면서 "샷을 더 가다듬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 ‘5승 시동’ 전인지, 보그너MBN 첫날 7위
    • 입력 2015-08-20 17:27:54
    • 수정2015-08-20 18:34:21
    연합뉴스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을 앞두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평정을 노리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시즌 5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전인지는 20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6천67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보그너MBN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7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 배선우(21·삼천리), 김지현(24·CJ오쇼핑), 안송이(25·KB금융)에 2타 뒤졌지만 약 한달 동안 국내 무대를 비웠던 전인지에게는 무난한 첫날 성적.

상금1위, 다승 1위(4승),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전인지는 하반기 첫 대회인 이 대회에서 시즌 5승과 시즌 상금 8억원 돌파를 겨냥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직후 LPGA 투어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하고 귀국한 전인지는 그동안 쉬었다가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한달여만에 복귀한 국내 무대가 다소 낯선 듯 전인지는 9번홀(파4)에서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 지역으로 날아간 바람에 2타를 잃은데 이어 10번홀(파4)에서는 두번째샷을 깊은 러프에 빠트려 보기로 홀아웃하는 등 다소 흔들렸지만 장기인 컴퓨터 아이언샷을 앞세워 버디 6개를 뽑아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18번홀(파5)에서 1미터 버디 퍼트가 홀에 들어갔다가 돌아나오는 아쉬움을 겪기도 했다.

전인지는 "브리티시여자오픈을 마치고 2주 동안 쉬어서 실전 감각이 떨어졌을까봐 걱정했는데 샷이나 퍼팅 모두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 앞서 치른 BMW레이디스챔피언십과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상승세를 탄 상금랭킹 2위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공동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4위에 올라 시즌 2승을 향한 디딤돌을 놨다.

전인지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조윤지는 후반 5개 홀에서 3타를 줄여 순위를 가파르게 끌어올렸다.

조윤지는 "상금왕이나 대상 경쟁에서 못 따라갈 격차는 아니라고 본다"면서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 성적을 쌓다보면 따라 잡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의욕을 보였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4년만에 우승을 신고한 이정은(27·교촌F&B)은 버디 5개나 뽑아냈지만 보기 3개를 곁들여 공동15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시즌 3승을 거둔 상금랭킹 3위 이정민(23·비씨카드)은 2오버파 74타로 부진, 컷 통과가 다급해졌다.

투어 7년차 김지현과 투어 6년차 안송이, 그리고 투어 3년차 배선우는 똑같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생애 첫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몇 차례 우승 기회를 맞았지만 심약한 성격 탓에 무너지곤 했다는 안송이는 "마음을 편하게 먹고 남은 사흘 경기를 차분하게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김지현은 "샷이 좋지 않았는데 퍼트가 잘 된 덕에 성적이 좋았다"면서 "샷을 더 가다듬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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