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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충격’ 염경엽 감독 “8월은 꽝이죠”
입력 2015.08.20 (18:06) 수정 2015.08.20 (19:25) 연합뉴스
수원에서 충격의 2연패를 안고 돌아온 넥센 히어로즈가 '실패'를 인정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프로야구 홈 경기를 앞두고 "8월은 꽝이죠, 꽝"이라고 자조했다.

염 감독은 "이번 주를 승부처로 봤는데 점수가 5-15, 9-10"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넥센은 18∼19일 수원 케이티 위즈와 2연전에서 고개를 들지 못했다.

첫 경기에선 1회 9점을 내주는 등 3회까지 15점을 헌납해 5-15로 졌다. 19일 경기는 9회초까지 9-4로 앞서다가 9회말에 거짓말처럼 6점을 내줘 무너졌다.

넥센의 8월 성적은 6승 10패로 전체 8위까지 떨어졌다.

자연히 2위 경쟁에서도 다소 밀려났다.

최근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등 8월에 10 구단 중 가장 많은 13승(3패)을 거둔 2위 NC 다이노스는 4위 넥센으로부터 5경기 차까지 달아났다.

3위 두산 베어스가 역시 2패를 떠안아 넥센과 멀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염 감독은 "많은 경기 중 일부이고, 잘 이겨내야 할 일"이라며 "선수들에게 부담은 주지 않으려고 한다. 다른 팀들도 이런 일은 얼마든지 있다"고 애써 웃음 지었다.

그는 "스트레스는 코칭스태프만 받으면 된다"며 "열심히 해도 결과가 안 좋으면 준비를 잘못한 것이고, 시즌은 많이 남았다. 그 결과는 감독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넥센의 기회가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다.

넥센은 아직 2위 NC와 다섯 경기를 더 남겨뒀다. 현재 5경기 차를 일거에 지워버릴 수도 있다.

그러나 염 감독은 "투수 로테이션이 어떻게 걸릴지도 모르고, NC전에만 초점을 맞출 수도 없는 것"이라며 굳이 NC에 집중하지 않겠다고 했다.

물론 여기에는 올 시즌 NC와 상대 전적 1승 10패로 철저히 약세였던 넥센의 사정도 반영됐다.

넥센이 삼성 라이온즈를 반 경기 차로 맹추격했던 2014시즌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2연패 충격’ 염경엽 감독 “8월은 꽝이죠”
    • 입력 2015-08-20 18:06:47
    • 수정2015-08-20 19:25:42
    연합뉴스
수원에서 충격의 2연패를 안고 돌아온 넥센 히어로즈가 '실패'를 인정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프로야구 홈 경기를 앞두고 "8월은 꽝이죠, 꽝"이라고 자조했다.

염 감독은 "이번 주를 승부처로 봤는데 점수가 5-15, 9-10"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넥센은 18∼19일 수원 케이티 위즈와 2연전에서 고개를 들지 못했다.

첫 경기에선 1회 9점을 내주는 등 3회까지 15점을 헌납해 5-15로 졌다. 19일 경기는 9회초까지 9-4로 앞서다가 9회말에 거짓말처럼 6점을 내줘 무너졌다.

넥센의 8월 성적은 6승 10패로 전체 8위까지 떨어졌다.

자연히 2위 경쟁에서도 다소 밀려났다.

최근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등 8월에 10 구단 중 가장 많은 13승(3패)을 거둔 2위 NC 다이노스는 4위 넥센으로부터 5경기 차까지 달아났다.

3위 두산 베어스가 역시 2패를 떠안아 넥센과 멀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염 감독은 "많은 경기 중 일부이고, 잘 이겨내야 할 일"이라며 "선수들에게 부담은 주지 않으려고 한다. 다른 팀들도 이런 일은 얼마든지 있다"고 애써 웃음 지었다.

그는 "스트레스는 코칭스태프만 받으면 된다"며 "열심히 해도 결과가 안 좋으면 준비를 잘못한 것이고, 시즌은 많이 남았다. 그 결과는 감독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넥센의 기회가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다.

넥센은 아직 2위 NC와 다섯 경기를 더 남겨뒀다. 현재 5경기 차를 일거에 지워버릴 수도 있다.

그러나 염 감독은 "투수 로테이션이 어떻게 걸릴지도 모르고, NC전에만 초점을 맞출 수도 없는 것"이라며 굳이 NC에 집중하지 않겠다고 했다.

물론 여기에는 올 시즌 NC와 상대 전적 1승 10패로 철저히 약세였던 넥센의 사정도 반영됐다.

넥센이 삼성 라이온즈를 반 경기 차로 맹추격했던 2014시즌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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