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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최전선 고도로 긴장”…세계언론 포격사태 주시
입력 2015.08.20 (19:03) 수정 2015.08.20 (21:42) 연합뉴스
20일 경기도 연천에서 발생한 남북한 포격사태의 추이에 세계 언론들이 촉각을 곤두세웠다.

주요 외신들은 북한의 포격 도발이 발생한 직후 국내 언론 보도나 국방부 발표를 토대로 이번 사태를 중요 기사로 긴급 타전했다.

AP통신은 이날 '대적하는 두 코리아가 국경에서 포격을 주고 받았다'는 제목의 기사를 서울발로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이 휴전선 근처의 마을에 포탄 한 발을 쏘자 한국이 수십 발의 대응 포격을 가했다는 국방부 설명을 소개했다.

특히 남한이 최근 11년 만에 가동하기 시작한 대북 선전용 확성기를 타격하겠다는 북한의 경고를 이번 사태의 배경으로 주목했다.

AP통신은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끄는 정권에 대한 어떤 형태의 비판에도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오후 4시20분께 연합뉴스를 인용, "북한군이 서부전선에서 한국군에 포격을 가했다"는 내용의 긴급뉴스를 잇달아 타전했다.

홍콩 봉황(鳳凰)TV,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여러 주요 중국언론들도 관련 소식을 긴급속보, 주요뉴스로 다뤘다.

환구시보는 "조선(북한)과 한국이 서로 수십 발의 포격을 주고 받았다"며 한반도 최전선에 고도의 군사적 긴장감이 조성됐다고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오후 5시39분에 한국 국방부의 발표를 인용해 북한이 경기도 인근을 향해 포탄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처음 보도하면서 한국군의 대응 사격과 인근 지역 주민 대피령, 청와대 국가 안전보장회의(NSC) 소집 소식 등을 전했다.

아사히(朝日)신문 인터넷판은 간결하게 사실 관계를 전하되 홈페이지에서 비교적 큰 제목을 달아 기사를 배치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은 최근 지뢰 폭발 사건을 계기로 한국 측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작한 것에 북한이 반발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이번 포격이 확성기를 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 북한의 포탄 사실을 보도하면서, 한국이 북한이 발사한 포탄의 궤적을 포착했으나 대북 선전용 확성기에는 손상이 없었다고 상황을 소개했다.

CNN 방송도 이날 포격 교환 소식에 한국 병사들이 DMZ에서 지뢰 폭발로 중상을 입은 뒤 남북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010년 해군 2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한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남북 간에 처음 발생한 무력 충돌"이라고 소개했다.

이 미국 신문은 DMZ 지뢰 폭발 사건과 이에 대한 보복으로 11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된 것을 배경으로 설명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이 시작된 지 4일 차에 사건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마다 훈련이 열릴 때마다 북한이 예민해지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국방부 발표를 토대로 사태 개요를 설명하며 한국전쟁 후 한반도에는 평화협정이 아닌 휴전협정이 체결된 상태라고 긴장된 분위기를 전했다.

일간 가디언은 인터넷판 국제면에 '남한이 북한의 대북 확성기 포격에 반격했다'는 제목으로 국방부 발표와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 전하면서 "지난달 DMZ 목함지뢰 공격으로 한국군 2명이 다친 이래 양측 간 긴장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와 뉴스채널 프랑스24 등도 연합뉴스를 인용, '남북한 간 포격 교환'이라는 제목 아래 북한 포격 사건을 보도하고 지뢰 폭발 사건에 이어 이번 포격 사건까지 이어지면서 남북한 긴장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독일 최대 발행부수의 대중지 빌트와 베를리너차이퉁도 연합뉴스를 인용해 '남북한 국경선 분쟁'이라고 전하며 한국군이 고강도 경계태세에 들어갔다고 소개했다.
  • “남북 최전선 고도로 긴장”…세계언론 포격사태 주시
    • 입력 2015-08-20 19:03:27
    • 수정2015-08-20 21:42:09
    연합뉴스
20일 경기도 연천에서 발생한 남북한 포격사태의 추이에 세계 언론들이 촉각을 곤두세웠다.

주요 외신들은 북한의 포격 도발이 발생한 직후 국내 언론 보도나 국방부 발표를 토대로 이번 사태를 중요 기사로 긴급 타전했다.

AP통신은 이날 '대적하는 두 코리아가 국경에서 포격을 주고 받았다'는 제목의 기사를 서울발로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이 휴전선 근처의 마을에 포탄 한 발을 쏘자 한국이 수십 발의 대응 포격을 가했다는 국방부 설명을 소개했다.

특히 남한이 최근 11년 만에 가동하기 시작한 대북 선전용 확성기를 타격하겠다는 북한의 경고를 이번 사태의 배경으로 주목했다.

AP통신은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끄는 정권에 대한 어떤 형태의 비판에도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오후 4시20분께 연합뉴스를 인용, "북한군이 서부전선에서 한국군에 포격을 가했다"는 내용의 긴급뉴스를 잇달아 타전했다.

홍콩 봉황(鳳凰)TV,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여러 주요 중국언론들도 관련 소식을 긴급속보, 주요뉴스로 다뤘다.

환구시보는 "조선(북한)과 한국이 서로 수십 발의 포격을 주고 받았다"며 한반도 최전선에 고도의 군사적 긴장감이 조성됐다고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오후 5시39분에 한국 국방부의 발표를 인용해 북한이 경기도 인근을 향해 포탄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처음 보도하면서 한국군의 대응 사격과 인근 지역 주민 대피령, 청와대 국가 안전보장회의(NSC) 소집 소식 등을 전했다.

아사히(朝日)신문 인터넷판은 간결하게 사실 관계를 전하되 홈페이지에서 비교적 큰 제목을 달아 기사를 배치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은 최근 지뢰 폭발 사건을 계기로 한국 측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작한 것에 북한이 반발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이번 포격이 확성기를 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 북한의 포탄 사실을 보도하면서, 한국이 북한이 발사한 포탄의 궤적을 포착했으나 대북 선전용 확성기에는 손상이 없었다고 상황을 소개했다.

CNN 방송도 이날 포격 교환 소식에 한국 병사들이 DMZ에서 지뢰 폭발로 중상을 입은 뒤 남북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010년 해군 2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한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남북 간에 처음 발생한 무력 충돌"이라고 소개했다.

이 미국 신문은 DMZ 지뢰 폭발 사건과 이에 대한 보복으로 11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된 것을 배경으로 설명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이 시작된 지 4일 차에 사건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마다 훈련이 열릴 때마다 북한이 예민해지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국방부 발표를 토대로 사태 개요를 설명하며 한국전쟁 후 한반도에는 평화협정이 아닌 휴전협정이 체결된 상태라고 긴장된 분위기를 전했다.

일간 가디언은 인터넷판 국제면에 '남한이 북한의 대북 확성기 포격에 반격했다'는 제목으로 국방부 발표와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 전하면서 "지난달 DMZ 목함지뢰 공격으로 한국군 2명이 다친 이래 양측 간 긴장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와 뉴스채널 프랑스24 등도 연합뉴스를 인용, '남북한 간 포격 교환'이라는 제목 아래 북한 포격 사건을 보도하고 지뢰 폭발 사건에 이어 이번 포격 사건까지 이어지면서 남북한 긴장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독일 최대 발행부수의 대중지 빌트와 베를리너차이퉁도 연합뉴스를 인용해 '남북한 국경선 분쟁'이라고 전하며 한국군이 고강도 경계태세에 들어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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