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포격’ 경기 연천 일부 주민 대피 명령

입력 2015.08.20 (19:04) 수정 2015.08.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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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군이 서부전선에서 남쪽을 향해 포격한 것과 관련해 경기 북부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철호 기자!

<리포트>

대피명령이 내려진 건 북한군의 포탄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연천 지역입니다.

오늘 오후 5시 10분 부로 연천군 중면 횡산리의 28가구 65명과 삼곶리에 살고 있는 62가구 121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재까지 대피한 인원은 186명 가운데 절반 정도인 90여 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 연천군청은 5분마다 이 지역 주민들에게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하라고 방송하고 있습니다.

파주 지역에는 비무장지대 내 대성동 마을과 그 보다는 남쪽이지만 민간인출입통제선 위쪽인 해마루촌과 통일촌 주민들에게는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상황 변화가 있을 때까지 집 안에 머무르고 있으라는 겁니다.

대성동마을과 해마루촌, 통일촌에 살고 있는 주민은 797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주민 대피명령과 함께 민통선 내에서 농경 작업 등을 하고 있던 외부 주민들과 안보관광객들도 전원 철수 조치됐습니다.

인천 강화군에도 대피 명령이 내려져 교동면 인사리와 지석리 주민 3백여 명이 인근 대피소로 이동했습니다.

이밖에 강원도 접경지역에서도 민간인출입통제선 내에서 영농활동을 하던 주민들이 민통선 밖으로 대피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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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포격’ 경기 연천 일부 주민 대피 명령
    • 입력 2015-08-20 19:05:36
    • 수정2015-08-20 19: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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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군이 서부전선에서 남쪽을 향해 포격한 것과 관련해 경기 북부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철호 기자!

<리포트>

대피명령이 내려진 건 북한군의 포탄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연천 지역입니다.

오늘 오후 5시 10분 부로 연천군 중면 횡산리의 28가구 65명과 삼곶리에 살고 있는 62가구 121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재까지 대피한 인원은 186명 가운데 절반 정도인 90여 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 연천군청은 5분마다 이 지역 주민들에게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하라고 방송하고 있습니다.

파주 지역에는 비무장지대 내 대성동 마을과 그 보다는 남쪽이지만 민간인출입통제선 위쪽인 해마루촌과 통일촌 주민들에게는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상황 변화가 있을 때까지 집 안에 머무르고 있으라는 겁니다.

대성동마을과 해마루촌, 통일촌에 살고 있는 주민은 797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주민 대피명령과 함께 민통선 내에서 농경 작업 등을 하고 있던 외부 주민들과 안보관광객들도 전원 철수 조치됐습니다.

인천 강화군에도 대피 명령이 내려져 교동면 인사리와 지석리 주민 3백여 명이 인근 대피소로 이동했습니다.

이밖에 강원도 접경지역에서도 민간인출입통제선 내에서 영농활동을 하던 주민들이 민통선 밖으로 대피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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