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양건 “확성기 방송은 선전포고…현 사태 수습 의사 있어”

입력 2015.08.20 (22:00) 수정 2015.08.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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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김양건 노동당 비서 명의 서한을 보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서한은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 앞으로 오후 4시 50분쯤 판문점 남북 연락관 접촉을 통해 전달됐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서한에서 우리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선전포고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이를 중단하는 실천적 조치를 요구하면서 군사적 행동을 위협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그러면서 현 사태를 수습하고 관계개선의 출로를 열기 위해 노력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북한의 서한 전달은 우리에 대한 포격 도발과 함께 이뤄진 것으로, 최근 북한의 지뢰 도발에 의한 상황 악화라는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북한의 포격 도발 등 잘못된 행동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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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20 22:00:28
    • 수정2015-08-20 22:00:42
    정치
정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김양건 노동당 비서 명의 서한을 보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서한은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 앞으로 오후 4시 50분쯤 판문점 남북 연락관 접촉을 통해 전달됐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서한에서 우리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선전포고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이를 중단하는 실천적 조치를 요구하면서 군사적 행동을 위협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그러면서 현 사태를 수습하고 관계개선의 출로를 열기 위해 노력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북한의 서한 전달은 우리에 대한 포격 도발과 함께 이뤄진 것으로, 최근 북한의 지뢰 도발에 의한 상황 악화라는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북한의 포격 도발 등 잘못된 행동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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