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일부 지역 주민 대피령

입력 2015.08.20 (23:08) 수정 2015.08.2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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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으로 경기 북부 일부 지역에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연주 기자, 주민들이 많이 놀라셨을텐데요.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이곳 연천군 중면에는 오후 5시 10분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는데요.

면사무소 안 지하 대피소에 모인 주민들은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비상급식으로 제공된 빵과 우유 등으로 저녁식사를 마쳤는데요.

휴대전화로 뉴스 를 보며 빠른 시간 안에 상황이 안정돼 집으로 돌아가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주민대피령은 연천군 중면과 신서면에 내려졌습니다.

휴가나 외출을 나간 주민을 빼고 이곳 삼곶리 대피소에 62명이 대피하는 등 연천에서는 모두 187명의 주민이 대피해 있습니다.

응급 상황에 대비해 대피소엔 의료진도 파견됐습니다.

파주 지역 비무장 지대 내 대성동 마을과 민통선 위쪽 해마루촌과 통일촌 주민 790여명에게는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김포시 월곶면 주민 110명도 마을회관 지하 등에 대피했습니다.

인천 강화군 교동면에도 대피 명령이 내려져 주민 110명이 대피했지만 밤 10시를 기점으로 대피령이 해제돼 귀가했습니다.

경기도는 통합방위지원본부를 구축하고 군당국과 협조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경찰도 연천 인근 지역에 경계강화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연천군 중면사무소에서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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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북부 일부 지역 주민 대피령
    • 입력 2015-08-20 23:46:15
    • 수정2015-08-21 00: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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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으로 경기 북부 일부 지역에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연주 기자, 주민들이 많이 놀라셨을텐데요.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이곳 연천군 중면에는 오후 5시 10분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는데요.

면사무소 안 지하 대피소에 모인 주민들은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비상급식으로 제공된 빵과 우유 등으로 저녁식사를 마쳤는데요.

휴대전화로 뉴스 를 보며 빠른 시간 안에 상황이 안정돼 집으로 돌아가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주민대피령은 연천군 중면과 신서면에 내려졌습니다.

휴가나 외출을 나간 주민을 빼고 이곳 삼곶리 대피소에 62명이 대피하는 등 연천에서는 모두 187명의 주민이 대피해 있습니다.

응급 상황에 대비해 대피소엔 의료진도 파견됐습니다.

파주 지역 비무장 지대 내 대성동 마을과 민통선 위쪽 해마루촌과 통일촌 주민 790여명에게는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김포시 월곶면 주민 110명도 마을회관 지하 등에 대피했습니다.

인천 강화군 교동면에도 대피 명령이 내려져 주민 110명이 대피했지만 밤 10시를 기점으로 대피령이 해제돼 귀가했습니다.

경기도는 통합방위지원본부를 구축하고 군당국과 협조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경찰도 연천 인근 지역에 경계강화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연천군 중면사무소에서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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