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중면 일대 ‘주민대피령’…긴장 고조

입력 2015.08.21 (12:05) 수정 2015.08.2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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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군의 포탄이 떨어진 연천군 중면 일대에는 여전히 주민 대피령이 내려져 있습니다.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영민 기자, 현재 주민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 곳 중면 주민들은 면사무소 마당 지하에 마련된 대피소를 비롯해 대피소 두 곳에 분산돼 있습니다.

오전부터는 북한에서 준 전시 상태를 선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스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아침식사는 도시락으로 마쳤는데, 점심부터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식사지원 차량이 들어와 지원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선풍기 외에는 냉방시설이 없어서 바깥보다 덥고 습한 지하 대피소에서 장시간 지내기는 불편한게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더위와 답답함을 호소하며 대피소와 바깥을 왔다갔다 하는 주민들이 눈에 띕니다.

현재 연천에서는 중면 주민 92명 가운데 지병이 있는 노약자를 제외한 58명이 대피소에 모여 있습니다.

하지만 대피령이 내려졌던 연천군 신서면을 포함해 경기도 파주, 김포 월곶면, 인천 강화군에 내려진 대피령은 어젯밤 해제됐습니다.

파주 지역 비무장 지대 대성동 마을 등 3곳은 집에서 대기하는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천군 중면사무소에서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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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연천군 중면 일대 ‘주민대피령’…긴장 고조
    • 입력 2015-08-21 12:08:13
    • 수정2015-08-21 12:41:40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군의 포탄이 떨어진 연천군 중면 일대에는 여전히 주민 대피령이 내려져 있습니다.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영민 기자, 현재 주민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 곳 중면 주민들은 면사무소 마당 지하에 마련된 대피소를 비롯해 대피소 두 곳에 분산돼 있습니다.

오전부터는 북한에서 준 전시 상태를 선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스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아침식사는 도시락으로 마쳤는데, 점심부터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식사지원 차량이 들어와 지원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선풍기 외에는 냉방시설이 없어서 바깥보다 덥고 습한 지하 대피소에서 장시간 지내기는 불편한게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더위와 답답함을 호소하며 대피소와 바깥을 왔다갔다 하는 주민들이 눈에 띕니다.

현재 연천에서는 중면 주민 92명 가운데 지병이 있는 노약자를 제외한 58명이 대피소에 모여 있습니다.

하지만 대피령이 내려졌던 연천군 신서면을 포함해 경기도 파주, 김포 월곶면, 인천 강화군에 내려진 대피령은 어젯밤 해제됐습니다.

파주 지역 비무장 지대 대성동 마을 등 3곳은 집에서 대기하는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천군 중면사무소에서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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