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 대화 의지 진정성 의심하지 않을 수 없어”

입력 2015.08.21 (12:30) 수정 2015.08.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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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이 어제 김양건 노동당 비서 명의 서한을 통해 관계 개선의 출로를 열기 위해 노력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국가안보실과 국방부에 서한과 전통문을 보내온 시각과 포격 도발 상황 등을 종합하면 대화 의지가 있는지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포격 도발 사실을 부인한 것도 진정성을 더욱 의심하게 하는 대목이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행위라고 본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북한이 어제 개최한 '비상확대회의'라는 명칭은 처음 사용된 것이라면서 자신들의 의도를 내부 군인과 민간인에게 알리고 우리에게도 보여주는 선전의 측면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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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북 대화 의지 진정성 의심하지 않을 수 없어”
    • 입력 2015-08-21 12:30:17
    • 수정2015-08-21 12:32:00
    정치
정부는 북한이 어제 김양건 노동당 비서 명의 서한을 통해 관계 개선의 출로를 열기 위해 노력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국가안보실과 국방부에 서한과 전통문을 보내온 시각과 포격 도발 상황 등을 종합하면 대화 의지가 있는지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포격 도발 사실을 부인한 것도 진정성을 더욱 의심하게 하는 대목이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행위라고 본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북한이 어제 개최한 '비상확대회의'라는 명칭은 처음 사용된 것이라면서 자신들의 의도를 내부 군인과 민간인에게 알리고 우리에게도 보여주는 선전의 측면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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