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총리, 24일 서울구치소서 형 집행

입력 2015.08.21 (17:06) 수정 2015.08.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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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어제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형 집행이 다음주 월요일로 연기됐습니다.

한 전 총리 측의 요청을 검찰이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어제 실형이 확정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형 집행이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구치소에서 실시됩니다.

검찰 관계자는 한 전 총리 측이 형 집행 연기요청 사유서를 보내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총리 측은 사유서에서 오늘부터 모레까지 병원 진료와 검진이 예정돼 있고, 개인신변 정리와 국회의원직 상실 등으로 인한 주변 정리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연기 이유로 들었습니다.

앞서 검찰은 한 전 총리에게 형 집행을 위해 오늘 오후 2시까지 서울중앙지검이나 서울구치소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어제 대법원이 한 전 총리에 대해 징역 2년, 추징금 8억 8천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 데 따른 겁니다.

한 전 총리는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9억 원을 받은 혐의로 2010년 기소됐습니다.

한 전 총리는 금품 수수 사건으로 실형이 확정돼 수감되는 첫 전직 총리가 됐는데, 한 전 총리 측은 대법원 판결을 따르지만 역사와 양심의 법정에서 자신은 무죄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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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명숙 전 총리, 24일 서울구치소서 형 집행
    • 입력 2015-08-21 17:08:11
    • 수정2015-08-21 17: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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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어제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형 집행이 다음주 월요일로 연기됐습니다.

한 전 총리 측의 요청을 검찰이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어제 실형이 확정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형 집행이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구치소에서 실시됩니다.

검찰 관계자는 한 전 총리 측이 형 집행 연기요청 사유서를 보내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총리 측은 사유서에서 오늘부터 모레까지 병원 진료와 검진이 예정돼 있고, 개인신변 정리와 국회의원직 상실 등으로 인한 주변 정리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연기 이유로 들었습니다.

앞서 검찰은 한 전 총리에게 형 집행을 위해 오늘 오후 2시까지 서울중앙지검이나 서울구치소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어제 대법원이 한 전 총리에 대해 징역 2년, 추징금 8억 8천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 데 따른 겁니다.

한 전 총리는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9억 원을 받은 혐의로 2010년 기소됐습니다.

한 전 총리는 금품 수수 사건으로 실형이 확정돼 수감되는 첫 전직 총리가 됐는데, 한 전 총리 측은 대법원 판결을 따르지만 역사와 양심의 법정에서 자신은 무죄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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