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쇼크에 북한 리스크까지…금융시장 ‘불안’
입력 2015.08.22 (06:35)
수정 2015.08.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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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위안화 충격에 이어 북한 도발에 따른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합동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고 시장 불안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스피 지수는 북한 도발 여파로 개장과 동시에 급락해 한 때 186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후 기관투자자의 적극적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지수가 일부 회복됐지만 1880선은 무너졌습니다.
지난 2013년 8월 이후 2년 만입니다.
장중 6% 넘게 밀렸던 코스닥 지수도 4.5% 하락한 627.05로 마감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코스닥 개장이후 최대 규모로 주식을 내다 팔 정도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습니다.
<녹취> 고웅희(증권사 직원) : "고객분들의 전화가 상당히 많았었는데 지속적인 하락에 대한 우려가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원화 환율도 1달러에 1190원을 넘어 3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가뜩이나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대외 악재가 불거져있는데 북한의 포격 도발로 불안심리가 더욱 커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경민(대신증권 연구위원) : "코스피 하락 반전의 시작은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감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여기에 북한발 악재가 가세했습니다."
이에 대응해 정부는 긴급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합동 점검 대책반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주형환(기획재정부 1차관) : "지정학적 리스크들이 대외경제 여건에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대두되는 만큼 정부와 관계기관은 그 어느 때보다도 경각심과 긴장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24시간 점검 체계를 통해 북한 관련 리스크 등 각종 위험 요인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중국 위안화 충격에 이어 북한 도발에 따른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합동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고 시장 불안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스피 지수는 북한 도발 여파로 개장과 동시에 급락해 한 때 186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후 기관투자자의 적극적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지수가 일부 회복됐지만 1880선은 무너졌습니다.
지난 2013년 8월 이후 2년 만입니다.
장중 6% 넘게 밀렸던 코스닥 지수도 4.5% 하락한 627.05로 마감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코스닥 개장이후 최대 규모로 주식을 내다 팔 정도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습니다.
<녹취> 고웅희(증권사 직원) : "고객분들의 전화가 상당히 많았었는데 지속적인 하락에 대한 우려가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원화 환율도 1달러에 1190원을 넘어 3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가뜩이나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대외 악재가 불거져있는데 북한의 포격 도발로 불안심리가 더욱 커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경민(대신증권 연구위원) : "코스피 하락 반전의 시작은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감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여기에 북한발 악재가 가세했습니다."
이에 대응해 정부는 긴급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합동 점검 대책반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주형환(기획재정부 1차관) : "지정학적 리스크들이 대외경제 여건에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대두되는 만큼 정부와 관계기관은 그 어느 때보다도 경각심과 긴장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24시간 점검 체계를 통해 북한 관련 리스크 등 각종 위험 요인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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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쇼크에 북한 리스크까지…금융시장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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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22 07:08:22
- 수정2015-08-22 15:52:09
<앵커 멘트>
중국 위안화 충격에 이어 북한 도발에 따른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합동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고 시장 불안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스피 지수는 북한 도발 여파로 개장과 동시에 급락해 한 때 186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후 기관투자자의 적극적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지수가 일부 회복됐지만 1880선은 무너졌습니다.
지난 2013년 8월 이후 2년 만입니다.
장중 6% 넘게 밀렸던 코스닥 지수도 4.5% 하락한 627.05로 마감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코스닥 개장이후 최대 규모로 주식을 내다 팔 정도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습니다.
<녹취> 고웅희(증권사 직원) : "고객분들의 전화가 상당히 많았었는데 지속적인 하락에 대한 우려가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원화 환율도 1달러에 1190원을 넘어 3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가뜩이나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대외 악재가 불거져있는데 북한의 포격 도발로 불안심리가 더욱 커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경민(대신증권 연구위원) : "코스피 하락 반전의 시작은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감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여기에 북한발 악재가 가세했습니다."
이에 대응해 정부는 긴급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합동 점검 대책반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주형환(기획재정부 1차관) : "지정학적 리스크들이 대외경제 여건에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대두되는 만큼 정부와 관계기관은 그 어느 때보다도 경각심과 긴장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24시간 점검 체계를 통해 북한 관련 리스크 등 각종 위험 요인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중국 위안화 충격에 이어 북한 도발에 따른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합동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고 시장 불안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스피 지수는 북한 도발 여파로 개장과 동시에 급락해 한 때 186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후 기관투자자의 적극적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지수가 일부 회복됐지만 1880선은 무너졌습니다.
지난 2013년 8월 이후 2년 만입니다.
장중 6% 넘게 밀렸던 코스닥 지수도 4.5% 하락한 627.05로 마감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코스닥 개장이후 최대 규모로 주식을 내다 팔 정도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습니다.
<녹취> 고웅희(증권사 직원) : "고객분들의 전화가 상당히 많았었는데 지속적인 하락에 대한 우려가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원화 환율도 1달러에 1190원을 넘어 3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가뜩이나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대외 악재가 불거져있는데 북한의 포격 도발로 불안심리가 더욱 커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경민(대신증권 연구위원) : "코스피 하락 반전의 시작은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감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여기에 북한발 악재가 가세했습니다."
이에 대응해 정부는 긴급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합동 점검 대책반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주형환(기획재정부 1차관) : "지정학적 리스크들이 대외경제 여건에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대두되는 만큼 정부와 관계기관은 그 어느 때보다도 경각심과 긴장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24시간 점검 체계를 통해 북한 관련 리스크 등 각종 위험 요인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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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기자 jongh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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