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긴장 고조 속 평양 유소년축구대회 개막

입력 2015.08.22 (06:37) 수정 2015.08.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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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평양에서는 예정대로 국제유소년축구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우리 유소년팀 선수를 비롯한 방북단도 현재 군사적 대치 상황을 충분히 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양에서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년 만에 평양에서 열린 남북 유소년 간 축구 경기.

4.25 체육단 선수들의 공세 속에 경기도팀 선수들은 수비를 두껍게 한 뒤 역습을 펼칩니다.

경기도팀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4.25팀을 맞아 전반을 득점 없이 비기며 선전했지만 후반 3골을 허용해 아쉽게 패했습니다.

제2차 아리스포츠컵 15살 미만 축구경기 대회가 평양 능라도 5월1일 경기장에서 개막했습니다.

개막전에서 북한 4.25 체육단은 브라질팀을 맞아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3대1로 승리했습니다.

경기도 팀은 중국팀을 상대로 3대 1로 승리를 거둬 1승1패를 기록했고, 강원도 팀은 강호 크로아티아팀을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한편, 5월1일 경기장에는 5만 명이 넘는 북한 관중이 찾아 응원을 펼쳤습니다.

북측 선수들의 멋진 장면이나 골이 터지면 함성과 함께 파도타기 응원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군사적 긴장 속에서도 경기 개막을 알리는 휘슬은 울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4일까지 여기 5월1일 경기장에서 계속됩니다.

평양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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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긴장 고조 속 평양 유소년축구대회 개막
    • 입력 2015-08-22 07:09:12
    • 수정2015-08-22 14: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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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평양에서는 예정대로 국제유소년축구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우리 유소년팀 선수를 비롯한 방북단도 현재 군사적 대치 상황을 충분히 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양에서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년 만에 평양에서 열린 남북 유소년 간 축구 경기.

4.25 체육단 선수들의 공세 속에 경기도팀 선수들은 수비를 두껍게 한 뒤 역습을 펼칩니다.

경기도팀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4.25팀을 맞아 전반을 득점 없이 비기며 선전했지만 후반 3골을 허용해 아쉽게 패했습니다.

제2차 아리스포츠컵 15살 미만 축구경기 대회가 평양 능라도 5월1일 경기장에서 개막했습니다.

개막전에서 북한 4.25 체육단은 브라질팀을 맞아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3대1로 승리했습니다.

경기도 팀은 중국팀을 상대로 3대 1로 승리를 거둬 1승1패를 기록했고, 강원도 팀은 강호 크로아티아팀을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한편, 5월1일 경기장에는 5만 명이 넘는 북한 관중이 찾아 응원을 펼쳤습니다.

북측 선수들의 멋진 장면이나 골이 터지면 함성과 함께 파도타기 응원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군사적 긴장 속에서도 경기 개막을 알리는 휘슬은 울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4일까지 여기 5월1일 경기장에서 계속됩니다.

평양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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