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언론 “준전시상태 21일 평양 평온…한때 인터넷 끊겨”

입력 2015.08.22 (18:03) 수정 2015.08.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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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최전선 지역에 대한 '준전시상태'가 선포된 오늘 평양시내는 평온한 분위기였다고 중국 언론 환구시보가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오늘 이른 아침부터 김정은이 중앙군사위원회 비상 확대회의를 소집했다는 소식을 이례적으로 반복해서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구시보는 평소에는 안정적이었던 인터넷이 오늘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동안 중단됐다 복구됐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기술적인 문제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평양은 상점에서 물건을 사는 사람들과 버스를 타는 사람들이 평소와 비슷해 비교적 평안안 모습이었다고 환구시보는 전했습니다.

AP통신도 평양에서 평소보다 보안이 강화된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며 평온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통신은 상업 시설이 평소대로 운영됐고 주민들은 여름 태양을 피해 파라솔 아래에서 휴식했으며, 길거리의 아이스크림 가게는 붐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북한 관영 언론매체들은 청년들이 모병소에 몰려들고 있으며 온 나라가 전면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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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언론 “준전시상태 21일 평양 평온…한때 인터넷 끊겨”
    • 입력 2015-08-22 18:03:19
    • 수정2015-08-22 18:35:28
    국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최전선 지역에 대한 '준전시상태'가 선포된 오늘 평양시내는 평온한 분위기였다고 중국 언론 환구시보가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오늘 이른 아침부터 김정은이 중앙군사위원회 비상 확대회의를 소집했다는 소식을 이례적으로 반복해서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구시보는 평소에는 안정적이었던 인터넷이 오늘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동안 중단됐다 복구됐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기술적인 문제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평양은 상점에서 물건을 사는 사람들과 버스를 타는 사람들이 평소와 비슷해 비교적 평안안 모습이었다고 환구시보는 전했습니다.

AP통신도 평양에서 평소보다 보안이 강화된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며 평온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통신은 상업 시설이 평소대로 운영됐고 주민들은 여름 태양을 피해 파라솔 아래에서 휴식했으며, 길거리의 아이스크림 가게는 붐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북한 관영 언론매체들은 청년들이 모병소에 몰려들고 있으며 온 나라가 전면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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