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로저스vs양현종 명품 투수전…승자는?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한화 로저스와 기아 양현종, 두 에이스들의 맞대결에서 한화 로저스가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로저스는 양현종과의 맞대결에서 완벽한 투구로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화 이용규가 5회초 잘 던지던 기아 양현종을 상대로 11개의 파울 타구를 만들어냅니다.

17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끝에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양현종의 힘을 빼기에 충분했습니다.

양현종은 6회초 최진행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6이닝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는 7회초 김태균과 정현석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한화 선발 로저스는 위력적인 투구로 기아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6회말 1사 3루 위기에선 포수 조인성의 블로킹으로 실점위기를 넘겼습니다.

로저스는 9이닝동안 삼진 10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국내 무대 4번의 등판에서 완봉승 2번, 완투승 1번을 기록하는 놀라운 성적을 이어갔습니다.

삼성 구자욱은 홈런 포함 5타수 5안타 5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구자욱의 활약속에 삼성은 18안타를 몰아치며 롯데를 무너뜨렸습니다.

KT는 마르테의 결승타를 앞세워 두산에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