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소 주민들 고단한 주말…상황 예의 주시
입력 2015.08.23 (15:06)
수정 2015.08.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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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피령이 내려진 북한 접경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대피소에 머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최준혁 기자, 지금 대피소에 있는 주민들도 남북 고위급 접촉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데, 분위기 어떤가요?
<답변>
네, 어제 오후 대피가 시작된 이후로 만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대피소 안팎을 오가는 주민들의 모습에선 지친 기색이 역력해 보입니다.
이곳 경기도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는 여전히 40여 명의 주민들이 불안한 분위기 속에 몸을 피하고 있습니다.
처음 대피령이 발령된 게 지난 20일 오후입니다.
하루만에 대피령이 해제돼 집으로 돌아갔다 어제 오후 다시 대피소로 모이게 되는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주민들은 그 어느때보다 고단한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포격 당시와는 달리 대피소 안에 에어컨이나 TV, 라디오 같은 편의 시설이 보강됐다고는 하지만, 집을 떠난 주민들에게는 여전히 힘든 시간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 남북 고위 당국자 간 접촉이 정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을 가졌던 주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남북 고위 당국자 간 접촉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와 한시라도 빨리 집으로 돌아가길 바라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대피 중인 주민들은 그래도 많이 줄어들었다고요?
<답변>
네, 아직 많은 지역에선 대피 권고가 이어지고 있지만, 자진해서 귀가하는 주민들이 많습니다.
어제 오후 1시부터 민통선과 가까운 경기도 연천과 파주, 김포, 인천시 강화 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졌는데, 여전히 상황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인천시 서해 5도 지역만 어젯밤 10시를 기해 대피령이 해제되면서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다만, 경기 파주와 김포, 인천 강화군의 경우에는 대피령이 해제되지는 않았지만 주민 대부분이 자진해서 귀가했고, 연천 백학면 주민들도 대부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원도 접경지역도 양구와 인제에 내려진 대피 권고가 해제돼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다만, 대피령이 해제되지 않은 강원도 화천군 등 일부 지역 주민 백90여 명은 여전히 대피소에 머물며 상황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서 KBS뉴스 최준혁입니다.
대피령이 내려진 북한 접경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대피소에 머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최준혁 기자, 지금 대피소에 있는 주민들도 남북 고위급 접촉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데, 분위기 어떤가요?
<답변>
네, 어제 오후 대피가 시작된 이후로 만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대피소 안팎을 오가는 주민들의 모습에선 지친 기색이 역력해 보입니다.
이곳 경기도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는 여전히 40여 명의 주민들이 불안한 분위기 속에 몸을 피하고 있습니다.
처음 대피령이 발령된 게 지난 20일 오후입니다.
하루만에 대피령이 해제돼 집으로 돌아갔다 어제 오후 다시 대피소로 모이게 되는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주민들은 그 어느때보다 고단한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포격 당시와는 달리 대피소 안에 에어컨이나 TV, 라디오 같은 편의 시설이 보강됐다고는 하지만, 집을 떠난 주민들에게는 여전히 힘든 시간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 남북 고위 당국자 간 접촉이 정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을 가졌던 주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남북 고위 당국자 간 접촉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와 한시라도 빨리 집으로 돌아가길 바라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대피 중인 주민들은 그래도 많이 줄어들었다고요?
<답변>
네, 아직 많은 지역에선 대피 권고가 이어지고 있지만, 자진해서 귀가하는 주민들이 많습니다.
어제 오후 1시부터 민통선과 가까운 경기도 연천과 파주, 김포, 인천시 강화 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졌는데, 여전히 상황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인천시 서해 5도 지역만 어젯밤 10시를 기해 대피령이 해제되면서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다만, 경기 파주와 김포, 인천 강화군의 경우에는 대피령이 해제되지는 않았지만 주민 대부분이 자진해서 귀가했고, 연천 백학면 주민들도 대부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원도 접경지역도 양구와 인제에 내려진 대피 권고가 해제돼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다만, 대피령이 해제되지 않은 강원도 화천군 등 일부 지역 주민 백90여 명은 여전히 대피소에 머물며 상황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서 KBS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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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피소 주민들 고단한 주말…상황 예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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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23 15:08:25
- 수정2015-08-23 15:29:31
![](/data/news/2015/08/23/3134720_90.jpg)
<앵커 멘트>
대피령이 내려진 북한 접경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대피소에 머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최준혁 기자, 지금 대피소에 있는 주민들도 남북 고위급 접촉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데, 분위기 어떤가요?
<답변>
네, 어제 오후 대피가 시작된 이후로 만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대피소 안팎을 오가는 주민들의 모습에선 지친 기색이 역력해 보입니다.
이곳 경기도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는 여전히 40여 명의 주민들이 불안한 분위기 속에 몸을 피하고 있습니다.
처음 대피령이 발령된 게 지난 20일 오후입니다.
하루만에 대피령이 해제돼 집으로 돌아갔다 어제 오후 다시 대피소로 모이게 되는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주민들은 그 어느때보다 고단한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포격 당시와는 달리 대피소 안에 에어컨이나 TV, 라디오 같은 편의 시설이 보강됐다고는 하지만, 집을 떠난 주민들에게는 여전히 힘든 시간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 남북 고위 당국자 간 접촉이 정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을 가졌던 주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남북 고위 당국자 간 접촉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와 한시라도 빨리 집으로 돌아가길 바라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대피 중인 주민들은 그래도 많이 줄어들었다고요?
<답변>
네, 아직 많은 지역에선 대피 권고가 이어지고 있지만, 자진해서 귀가하는 주민들이 많습니다.
어제 오후 1시부터 민통선과 가까운 경기도 연천과 파주, 김포, 인천시 강화 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졌는데, 여전히 상황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인천시 서해 5도 지역만 어젯밤 10시를 기해 대피령이 해제되면서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다만, 경기 파주와 김포, 인천 강화군의 경우에는 대피령이 해제되지는 않았지만 주민 대부분이 자진해서 귀가했고, 연천 백학면 주민들도 대부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원도 접경지역도 양구와 인제에 내려진 대피 권고가 해제돼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다만, 대피령이 해제되지 않은 강원도 화천군 등 일부 지역 주민 백90여 명은 여전히 대피소에 머물며 상황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서 KBS뉴스 최준혁입니다.
대피령이 내려진 북한 접경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대피소에 머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최준혁 기자, 지금 대피소에 있는 주민들도 남북 고위급 접촉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데, 분위기 어떤가요?
<답변>
네, 어제 오후 대피가 시작된 이후로 만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대피소 안팎을 오가는 주민들의 모습에선 지친 기색이 역력해 보입니다.
이곳 경기도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는 여전히 40여 명의 주민들이 불안한 분위기 속에 몸을 피하고 있습니다.
처음 대피령이 발령된 게 지난 20일 오후입니다.
하루만에 대피령이 해제돼 집으로 돌아갔다 어제 오후 다시 대피소로 모이게 되는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주민들은 그 어느때보다 고단한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포격 당시와는 달리 대피소 안에 에어컨이나 TV, 라디오 같은 편의 시설이 보강됐다고는 하지만, 집을 떠난 주민들에게는 여전히 힘든 시간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 남북 고위 당국자 간 접촉이 정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을 가졌던 주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남북 고위 당국자 간 접촉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와 한시라도 빨리 집으로 돌아가길 바라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대피 중인 주민들은 그래도 많이 줄어들었다고요?
<답변>
네, 아직 많은 지역에선 대피 권고가 이어지고 있지만, 자진해서 귀가하는 주민들이 많습니다.
어제 오후 1시부터 민통선과 가까운 경기도 연천과 파주, 김포, 인천시 강화 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졌는데, 여전히 상황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인천시 서해 5도 지역만 어젯밤 10시를 기해 대피령이 해제되면서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다만, 경기 파주와 김포, 인천 강화군의 경우에는 대피령이 해제되지는 않았지만 주민 대부분이 자진해서 귀가했고, 연천 백학면 주민들도 대부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원도 접경지역도 양구와 인제에 내려진 대피 권고가 해제돼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다만, 대피령이 해제되지 않은 강원도 화천군 등 일부 지역 주민 백90여 명은 여전히 대피소에 머물며 상황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서 KBS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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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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