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 지역 주민들 고위급 접촉 상황에 촉각

입력 2015.08.23 (21:20) 수정 2015.08.2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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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접경 지역 상황 알아보죠.

주민들은 여전히 대피소에 머물며 회담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에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준혁 기자, 주민들 많이 힘드실 것 같은데, 대피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경기도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주민들은 하루 종일 남북 고위급 접촉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현재 이곳 중면대피소를 포함해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 대피중인 주민은 3백여 명입니다.

오늘 새벽 고위급 접촉이 정회됐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아쉬움으로 바뀌기도 했지만, 지금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용호(중면 삼곶리 이장) : "짧은 시간에 좋은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고 판단을 해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신중한 논의를 해서…."

어제 오후 대피했던 주민들 중 상당수가 오늘 오전 집으로 일단 돌아갔지만, 저녁이 되면서 속속 대피소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역시 대피령이 계속 내려져 있는 화천군 일부 지역 등 강원도 최전방 접경지역도 귀가했던 주민들 중 상당수가 대피소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긴장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화천군의 초등학교 한 곳은 내일 휴교합니다.

또, 강원도 내 민간인통제선 안쪽 지역의 안보 관광지도 출입이 계속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서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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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경 지역 주민들 고위급 접촉 상황에 촉각
    • 입력 2015-08-23 21:21:03
    • 수정2015-08-23 22:23:40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 접경 지역 상황 알아보죠.

주민들은 여전히 대피소에 머물며 회담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에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준혁 기자, 주민들 많이 힘드실 것 같은데, 대피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경기도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주민들은 하루 종일 남북 고위급 접촉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현재 이곳 중면대피소를 포함해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 대피중인 주민은 3백여 명입니다.

오늘 새벽 고위급 접촉이 정회됐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아쉬움으로 바뀌기도 했지만, 지금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용호(중면 삼곶리 이장) : "짧은 시간에 좋은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고 판단을 해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신중한 논의를 해서…."

어제 오후 대피했던 주민들 중 상당수가 오늘 오전 집으로 일단 돌아갔지만, 저녁이 되면서 속속 대피소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역시 대피령이 계속 내려져 있는 화천군 일부 지역 등 강원도 최전방 접경지역도 귀가했던 주민들 중 상당수가 대피소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긴장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화천군의 초등학교 한 곳은 내일 휴교합니다.

또, 강원도 내 민간인통제선 안쪽 지역의 안보 관광지도 출입이 계속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서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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