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오늘도 대북방송 실시…육·해·공 경계태세 유지

입력 2015.08.24 (07:04) 수정 2015.08.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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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에 대한 타격 위협을 계속하는 가운데 군 당국이 오늘도 대북 방송을 이어갔습니다.

군 관계자는 오늘 새벽에도 군사분계선 일대 11곳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에서 예정대로 방송이 실시됐다고 밝혔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11년 만인 지난 10일 재개돼 오늘로 2주째를 맞았습니다.

북한군은 밤새 계속된 대북 방송에 대해 특별한 대응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군은 하지만, 방사포와 직사화기 등을 진지에 배치해 사격준비를 마치는 등 대북 방송 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니다.

우리 군도 이에 맞서 육해공군의 전력을 총동원해 지난 20일 북한 포격도발 이후 발령된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도 다련장 로켓 등의 화력 장비를 군사분계선 인근에 전진 배치하는 등 한미연합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대북정보 감시태세, 워치콘도 2단계로 격상된 상태를 유지하며 첩보위성과 정찰기, 지상 정찰장비 등이 북한군의 움직임을 24시간 감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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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24 07:04:42
    • 수정2015-08-24 07:53:25
    정치
북한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에 대한 타격 위협을 계속하는 가운데 군 당국이 오늘도 대북 방송을 이어갔습니다. 군 관계자는 오늘 새벽에도 군사분계선 일대 11곳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에서 예정대로 방송이 실시됐다고 밝혔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11년 만인 지난 10일 재개돼 오늘로 2주째를 맞았습니다. 북한군은 밤새 계속된 대북 방송에 대해 특별한 대응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군은 하지만, 방사포와 직사화기 등을 진지에 배치해 사격준비를 마치는 등 대북 방송 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니다. 우리 군도 이에 맞서 육해공군의 전력을 총동원해 지난 20일 북한 포격도발 이후 발령된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도 다련장 로켓 등의 화력 장비를 군사분계선 인근에 전진 배치하는 등 한미연합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대북정보 감시태세, 워치콘도 2단계로 격상된 상태를 유지하며 첩보위성과 정찰기, 지상 정찰장비 등이 북한군의 움직임을 24시간 감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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