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잠수함 도발 대비해 한미 해양 안보훈련 강화

입력 2015.08.24 (12:10) 수정 2015.08.25 (08: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 잠수함 50여 척이 행방을 감춰 한미연합 전력이 추적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미국 국방부가 대 잠수함전 등을 대비한 한미 해양 안보 훈련을 대폭 강화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은 변화하는 동북아시아 환경을 관리하고 도발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 일본과 여러 차례 정례적인 해양 안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가 지난 주말 내놓은 아시아 태평양 안보전략 보고서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보고서는 특히 한국과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키 리졸브 훈련과 폴 이글 훈련을 예로 들었습니다.

특수작전 전력에 대응는 게 원래 훈련의 목적이지만 지금은 수륙양용 작전과 대 잠수함전 훈련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을 방어하는 데 있어 해양 영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이 이처럼 한국과의 해양안보를 강화하려는 것은 우선적으로 해양을 이용한 북한의 도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려는 의도라고 군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특히 최근 북한의 잠수함 50여 척이 기지를 이탈해 우리 군이 추적을 강화하는 등 해양을 무대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같은 움직임은 아울러 중국의 해양 패권 확장을 견제하기 위해 동맹 우방들과 안보 협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의 하나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 잠수함 도발 대비해 한미 해양 안보훈련 강화
    • 입력 2015-08-24 12:12:04
    • 수정2015-08-25 08:53:19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 잠수함 50여 척이 행방을 감춰 한미연합 전력이 추적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미국 국방부가 대 잠수함전 등을 대비한 한미 해양 안보 훈련을 대폭 강화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은 변화하는 동북아시아 환경을 관리하고 도발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 일본과 여러 차례 정례적인 해양 안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가 지난 주말 내놓은 아시아 태평양 안보전략 보고서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보고서는 특히 한국과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키 리졸브 훈련과 폴 이글 훈련을 예로 들었습니다.

특수작전 전력에 대응는 게 원래 훈련의 목적이지만 지금은 수륙양용 작전과 대 잠수함전 훈련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을 방어하는 데 있어 해양 영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이 이처럼 한국과의 해양안보를 강화하려는 것은 우선적으로 해양을 이용한 북한의 도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려는 의도라고 군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특히 최근 북한의 잠수함 50여 척이 기지를 이탈해 우리 군이 추적을 강화하는 등 해양을 무대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같은 움직임은 아울러 중국의 해양 패권 확장을 견제하기 위해 동맹 우방들과 안보 협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의 하나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