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또 폭락…세계 경제 혼돈
입력 2015.08.24 (23:20)
수정 2015.08.25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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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또 중국 증시가 8% 넘게 대폭락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200 조원에 달하는 기금의 증시 투입을 발표했지만 소용 없었습니다.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걱정이 더 큰 상황입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상하이 증시가 또 8.5%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8년 만의 최대 낙폭입니다.
걷잡을 수 없는 공포감에 전체의 76%인 2천 2백여 개 종목이 하한가를 쳤습니다.
<녹취> 중국 투자자 : "돈 벌어서 주식에 넣었는데 이번에 전부 묶였어요. 죽는 거에요. 이제 아무 것도 없어요. 전 재산이 들어가 있어요."
중국 정부가 195조 원대의 양로보험기금을 증시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백약이 무효입니다.
부양 기대감보다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는 게 문젭니다.
실제로 중국의 제조업 지표는 6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상탭니다.
<인터뷰> 제임스 베반(CCLA 최고투자책임자) : "중국이 세계 경제에 전면적인 디플레이션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이 여파로 홍콩과 일본, 호주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코스피도 1,830선이 무너졌습니다.
유럽증시도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원자재값이 폭락하는 등 글로벌 경제 역시 혼돈에 빠졌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인상이 겹치면 신흥국에서 자본이 빠져나가면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이른바 '9월 위기설'까지 불거진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당국이 조만간 유동성 공급을 위해 지급준비율 추가 인하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발 불안감을 진정시킬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미지숩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오늘 또 중국 증시가 8% 넘게 대폭락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200 조원에 달하는 기금의 증시 투입을 발표했지만 소용 없었습니다.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걱정이 더 큰 상황입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상하이 증시가 또 8.5%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8년 만의 최대 낙폭입니다.
걷잡을 수 없는 공포감에 전체의 76%인 2천 2백여 개 종목이 하한가를 쳤습니다.
<녹취> 중국 투자자 : "돈 벌어서 주식에 넣었는데 이번에 전부 묶였어요. 죽는 거에요. 이제 아무 것도 없어요. 전 재산이 들어가 있어요."
중국 정부가 195조 원대의 양로보험기금을 증시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백약이 무효입니다.
부양 기대감보다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는 게 문젭니다.
실제로 중국의 제조업 지표는 6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상탭니다.
<인터뷰> 제임스 베반(CCLA 최고투자책임자) : "중국이 세계 경제에 전면적인 디플레이션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이 여파로 홍콩과 일본, 호주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코스피도 1,830선이 무너졌습니다.
유럽증시도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원자재값이 폭락하는 등 글로벌 경제 역시 혼돈에 빠졌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인상이 겹치면 신흥국에서 자본이 빠져나가면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이른바 '9월 위기설'까지 불거진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당국이 조만간 유동성 공급을 위해 지급준비율 추가 인하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발 불안감을 진정시킬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미지숩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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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증시 또 폭락…세계 경제 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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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8-25 02:19:16
<앵커 멘트>
오늘 또 중국 증시가 8% 넘게 대폭락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200 조원에 달하는 기금의 증시 투입을 발표했지만 소용 없었습니다.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걱정이 더 큰 상황입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상하이 증시가 또 8.5%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8년 만의 최대 낙폭입니다.
걷잡을 수 없는 공포감에 전체의 76%인 2천 2백여 개 종목이 하한가를 쳤습니다.
<녹취> 중국 투자자 : "돈 벌어서 주식에 넣었는데 이번에 전부 묶였어요. 죽는 거에요. 이제 아무 것도 없어요. 전 재산이 들어가 있어요."
중국 정부가 195조 원대의 양로보험기금을 증시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백약이 무효입니다.
부양 기대감보다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는 게 문젭니다.
실제로 중국의 제조업 지표는 6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상탭니다.
<인터뷰> 제임스 베반(CCLA 최고투자책임자) : "중국이 세계 경제에 전면적인 디플레이션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이 여파로 홍콩과 일본, 호주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코스피도 1,830선이 무너졌습니다.
유럽증시도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원자재값이 폭락하는 등 글로벌 경제 역시 혼돈에 빠졌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인상이 겹치면 신흥국에서 자본이 빠져나가면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이른바 '9월 위기설'까지 불거진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당국이 조만간 유동성 공급을 위해 지급준비율 추가 인하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발 불안감을 진정시킬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미지숩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오늘 또 중국 증시가 8% 넘게 대폭락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200 조원에 달하는 기금의 증시 투입을 발표했지만 소용 없었습니다.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걱정이 더 큰 상황입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상하이 증시가 또 8.5%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8년 만의 최대 낙폭입니다.
걷잡을 수 없는 공포감에 전체의 76%인 2천 2백여 개 종목이 하한가를 쳤습니다.
<녹취> 중국 투자자 : "돈 벌어서 주식에 넣었는데 이번에 전부 묶였어요. 죽는 거에요. 이제 아무 것도 없어요. 전 재산이 들어가 있어요."
중국 정부가 195조 원대의 양로보험기금을 증시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백약이 무효입니다.
부양 기대감보다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는 게 문젭니다.
실제로 중국의 제조업 지표는 6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상탭니다.
<인터뷰> 제임스 베반(CCLA 최고투자책임자) : "중국이 세계 경제에 전면적인 디플레이션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이 여파로 홍콩과 일본, 호주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코스피도 1,830선이 무너졌습니다.
유럽증시도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원자재값이 폭락하는 등 글로벌 경제 역시 혼돈에 빠졌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인상이 겹치면 신흥국에서 자본이 빠져나가면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이른바 '9월 위기설'까지 불거진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당국이 조만간 유동성 공급을 위해 지급준비율 추가 인하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발 불안감을 진정시킬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미지숩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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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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