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고니’ 북상 중…강원영동 영남 태풍특보

15호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영남과 강원 영동지역에 태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동해안 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부산 동쪽 동해 먼바다를 북상중인 태풍 '고니'는 앞으로 계속 북진해 오늘 밤 늦게 울릉도독도 동쪽 해상까지 올라오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앞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울릉도 독도에 최고 200mm, 강원영서와 충북, 영남지역은 20에서 80, 그 밖의 중부와 호남, 제주 지역에는 5에서 40mm가량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또 남해와 동해상에는 최고 9미터의 높은 파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호남 지역은 점차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겠지만, 중부와 영남 지역은 내일 새벽까지 비바람이 이어지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