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청와대 행정관 억대 수뢰혐의 긴급체포

입력 2002.04.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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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청와대 3급 행정관이 아태재단에서 근무하던 시절 군 부대의 건축 동의를 얻어준다며 건설업자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전 청와대 행정관 임정엽씨를 어젯밤 전주에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늘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임씨는 지난 99년 12월 당시 아태재단 기획실장으로 있으면서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 아파트 건축과정에서 군 부대의 동의를 얻어주겠다면서 대국건설 대표 김희정씨로부터 1억 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임 전 행정관의 돈 수억원이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씨의 친구인 김성환씨 차명계좌에 입금된 사실도 확인하고,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경기도 일산 백석지구와 구리 토평 지구의 아파트 부지 매각과 관련해 7억원을 받은 혐의로 유재수 전 토지공사 관리본부장을 구속하고, 임 씨와 유 씨에게 돈을 건넨 대국건설 대표 김희정씨도 함께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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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청와대 행정관 억대 수뢰혐의 긴급체포
    • 입력 2002-04-22 16:01:11
    사회
전 청와대 3급 행정관이 아태재단에서 근무하던 시절 군 부대의 건축 동의를 얻어준다며 건설업자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전 청와대 행정관 임정엽씨를 어젯밤 전주에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늘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임씨는 지난 99년 12월 당시 아태재단 기획실장으로 있으면서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 아파트 건축과정에서 군 부대의 동의를 얻어주겠다면서 대국건설 대표 김희정씨로부터 1억 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임 전 행정관의 돈 수억원이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씨의 친구인 김성환씨 차명계좌에 입금된 사실도 확인하고,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경기도 일산 백석지구와 구리 토평 지구의 아파트 부지 매각과 관련해 7억원을 받은 혐의로 유재수 전 토지공사 관리본부장을 구속하고, 임 씨와 유 씨에게 돈을 건넨 대국건설 대표 김희정씨도 함께 구속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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