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주민 준전시체제 ‘극도의 피로’ 육성 들어보니…
입력 2015.08.25 (07:13)
수정 2015.08.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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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이 극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 전까지 북한도 지난 20일부터 준전시체제에 돌입한 후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KBS가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했던 북한 주민의 육성을 입수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이후 준 전시 체제에 돌입한 북한.
북한의 한 주민이 전화통화에서 직장에 비상이 걸렸음을 털어놨습니다.
<녹취> 북 주민 : "아이 인민반 회의도 다하고 이 직장에서랑 다 포치하고 비상소집도 하고 막 야단이요."
이번 대치가 남한 쪽에 책임이 있는 걸로 알고 있으며 군인도 언제든 출동할 수 있도록 대기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북 주민 : "남조선 아들이 또 무슨 포를 한 발 쏴 가지고 지금 또 `준전시`, 이 군대들은 신발 끈도 못 풀고, 외출하는 군대들도 없다고.."
상황이 길어지면서 피로감이 커져 한편으로는 될 대로 되라는 식의 생각도 만연해 있다는 말도 했습니다.
<녹취> 북한 주민 : "나 같은 사람들은 뭐 전쟁은 뭐 전쟁이요, 차라리 전쟁을 콱했으면 좋겠다는 사람들도 있고, 대다수는 콱했으면 좋겠다고 그러지."
그러나 대치의 긴장 상황은 늘 있었기에 일상생활에 변화는 크지 않다고 했습니다.
<녹취> 북 주민 : "(이 장마당(시장) 보는 거는 다른 건 없겠지요?) 야 없소. 그런 거는 아이기 무슨 `준전시`는 무슨 한 두 번 하오..."
준전시 상태를 바라보는 북한 주민들의 이 같은 심경은 한 외국 단체가 북-중 국경 도시에 사는 주민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남북이 극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 전까지 북한도 지난 20일부터 준전시체제에 돌입한 후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KBS가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했던 북한 주민의 육성을 입수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이후 준 전시 체제에 돌입한 북한.
북한의 한 주민이 전화통화에서 직장에 비상이 걸렸음을 털어놨습니다.
<녹취> 북 주민 : "아이 인민반 회의도 다하고 이 직장에서랑 다 포치하고 비상소집도 하고 막 야단이요."
이번 대치가 남한 쪽에 책임이 있는 걸로 알고 있으며 군인도 언제든 출동할 수 있도록 대기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북 주민 : "남조선 아들이 또 무슨 포를 한 발 쏴 가지고 지금 또 `준전시`, 이 군대들은 신발 끈도 못 풀고, 외출하는 군대들도 없다고.."
상황이 길어지면서 피로감이 커져 한편으로는 될 대로 되라는 식의 생각도 만연해 있다는 말도 했습니다.
<녹취> 북한 주민 : "나 같은 사람들은 뭐 전쟁은 뭐 전쟁이요, 차라리 전쟁을 콱했으면 좋겠다는 사람들도 있고, 대다수는 콱했으면 좋겠다고 그러지."
그러나 대치의 긴장 상황은 늘 있었기에 일상생활에 변화는 크지 않다고 했습니다.
<녹취> 북 주민 : "(이 장마당(시장) 보는 거는 다른 건 없겠지요?) 야 없소. 그런 거는 아이기 무슨 `준전시`는 무슨 한 두 번 하오..."
준전시 상태를 바라보는 북한 주민들의 이 같은 심경은 한 외국 단체가 북-중 국경 도시에 사는 주민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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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주민 준전시체제 ‘극도의 피로’ 육성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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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25 07:15:26
- 수정2015-08-25 08:54:47
<앵커 멘트>
남북이 극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 전까지 북한도 지난 20일부터 준전시체제에 돌입한 후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KBS가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했던 북한 주민의 육성을 입수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이후 준 전시 체제에 돌입한 북한.
북한의 한 주민이 전화통화에서 직장에 비상이 걸렸음을 털어놨습니다.
<녹취> 북 주민 : "아이 인민반 회의도 다하고 이 직장에서랑 다 포치하고 비상소집도 하고 막 야단이요."
이번 대치가 남한 쪽에 책임이 있는 걸로 알고 있으며 군인도 언제든 출동할 수 있도록 대기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북 주민 : "남조선 아들이 또 무슨 포를 한 발 쏴 가지고 지금 또 `준전시`, 이 군대들은 신발 끈도 못 풀고, 외출하는 군대들도 없다고.."
상황이 길어지면서 피로감이 커져 한편으로는 될 대로 되라는 식의 생각도 만연해 있다는 말도 했습니다.
<녹취> 북한 주민 : "나 같은 사람들은 뭐 전쟁은 뭐 전쟁이요, 차라리 전쟁을 콱했으면 좋겠다는 사람들도 있고, 대다수는 콱했으면 좋겠다고 그러지."
그러나 대치의 긴장 상황은 늘 있었기에 일상생활에 변화는 크지 않다고 했습니다.
<녹취> 북 주민 : "(이 장마당(시장) 보는 거는 다른 건 없겠지요?) 야 없소. 그런 거는 아이기 무슨 `준전시`는 무슨 한 두 번 하오..."
준전시 상태를 바라보는 북한 주민들의 이 같은 심경은 한 외국 단체가 북-중 국경 도시에 사는 주민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남북이 극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 전까지 북한도 지난 20일부터 준전시체제에 돌입한 후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KBS가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했던 북한 주민의 육성을 입수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이후 준 전시 체제에 돌입한 북한.
북한의 한 주민이 전화통화에서 직장에 비상이 걸렸음을 털어놨습니다.
<녹취> 북 주민 : "아이 인민반 회의도 다하고 이 직장에서랑 다 포치하고 비상소집도 하고 막 야단이요."
이번 대치가 남한 쪽에 책임이 있는 걸로 알고 있으며 군인도 언제든 출동할 수 있도록 대기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북 주민 : "남조선 아들이 또 무슨 포를 한 발 쏴 가지고 지금 또 `준전시`, 이 군대들은 신발 끈도 못 풀고, 외출하는 군대들도 없다고.."
상황이 길어지면서 피로감이 커져 한편으로는 될 대로 되라는 식의 생각도 만연해 있다는 말도 했습니다.
<녹취> 북한 주민 : "나 같은 사람들은 뭐 전쟁은 뭐 전쟁이요, 차라리 전쟁을 콱했으면 좋겠다는 사람들도 있고, 대다수는 콱했으면 좋겠다고 그러지."
그러나 대치의 긴장 상황은 늘 있었기에 일상생활에 변화는 크지 않다고 했습니다.
<녹취> 북 주민 : "(이 장마당(시장) 보는 거는 다른 건 없겠지요?) 야 없소. 그런 거는 아이기 무슨 `준전시`는 무슨 한 두 번 하오..."
준전시 상태를 바라보는 북한 주민들의 이 같은 심경은 한 외국 단체가 북-중 국경 도시에 사는 주민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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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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