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협상 타결 환영”…중국도 환영 입장 발표할 듯

입력 2015.08.25 (07:14) 수정 2015.08.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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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회담 결과가 발표된 직후 환영 입장과 함께 우리 정부의 남북 관계 개선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도 조만간 환영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가 발표된 직후 한 시간 여만에 신속하게 공식적인 환영 입장을 내놨습니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끊임없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존 커비(미 국무부 대변인) : "미국은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이 긴장을 완화하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협상 결과가 어떤 역할을 할 지 지켜볼 겁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남북한 협상 타결을 환영하면서 이번 협상 결과가 한반도 현안 해결에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를 희망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북핵 문제 대화 재개를 그 예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이번 협상 타결이 한반도에서 일어날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창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중국 정부는 조만간 환영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대치상황 타개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자임했던 중국으로선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다음달 하순 시진핑 주석의 방미 때 개최될 미중 정상회담에선 한반도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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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협상 타결 환영”…중국도 환영 입장 발표할 듯
    • 입력 2015-08-25 07:16:41
    • 수정2015-08-25 08: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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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회담 결과가 발표된 직후 환영 입장과 함께 우리 정부의 남북 관계 개선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도 조만간 환영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가 발표된 직후 한 시간 여만에 신속하게 공식적인 환영 입장을 내놨습니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끊임없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존 커비(미 국무부 대변인) : "미국은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이 긴장을 완화하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협상 결과가 어떤 역할을 할 지 지켜볼 겁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남북한 협상 타결을 환영하면서 이번 협상 결과가 한반도 현안 해결에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를 희망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북핵 문제 대화 재개를 그 예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이번 협상 타결이 한반도에서 일어날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창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중국 정부는 조만간 환영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대치상황 타개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자임했던 중국으로선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다음달 하순 시진핑 주석의 방미 때 개최될 미중 정상회담에선 한반도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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