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남북 고위급 합의 큰 성과”…한 목소리 환영

입력 2015.08.25 (09:38) 수정 2015.08.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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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위급 접촉에서 남북간 극적 합의가 이뤄진데 대해 정치권은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 목소리로 환영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원칙을 일관되게 지킨 협상으로 남북 고위급 접촉이 큰 성과를 거뒀다고 환영했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2년 전 개성공단 폐쇄와 재개 때에 이어 확실한 원칙을 고수한 결과가 통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주 잘 된 일이라고, 김 대표는 표현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또, 북한 도발에 대해서 전 국민이 단결하고 군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한 결과, 북측과의 협상에서 전례없는 합의문이 도출됐다고 말했습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이번 남북 합의가 새로운 남북관계로 나아가는 데 중대한 토대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한반도에 드리웠던 군사적 위기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합의를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이 지뢰로 인한 병사들의 부상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은 다행스럽고, 확성기 방송 중단도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문 대표는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다만,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합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북한이 지뢰도발에 '사과'했다고 표현해, 합의 결과와 다른 얘기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랫동안 빙하기를 지나왔던 남북이 해빙기를 맞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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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남북 고위급 합의 큰 성과”…한 목소리 환영
    • 입력 2015-08-25 09:40:22
    • 수정2015-08-25 1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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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 접촉에서 남북간 극적 합의가 이뤄진데 대해 정치권은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 목소리로 환영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원칙을 일관되게 지킨 협상으로 남북 고위급 접촉이 큰 성과를 거뒀다고 환영했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2년 전 개성공단 폐쇄와 재개 때에 이어 확실한 원칙을 고수한 결과가 통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주 잘 된 일이라고, 김 대표는 표현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또, 북한 도발에 대해서 전 국민이 단결하고 군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한 결과, 북측과의 협상에서 전례없는 합의문이 도출됐다고 말했습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이번 남북 합의가 새로운 남북관계로 나아가는 데 중대한 토대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한반도에 드리웠던 군사적 위기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합의를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이 지뢰로 인한 병사들의 부상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은 다행스럽고, 확성기 방송 중단도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문 대표는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다만,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합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북한이 지뢰도발에 '사과'했다고 표현해, 합의 결과와 다른 얘기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랫동안 빙하기를 지나왔던 남북이 해빙기를 맞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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