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태풍 오면 상해사고 최고 36% 급증”

입력 2015.08.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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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통과할 때 상해사고가 평소보다 최대 36%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2000년 이후 태풍의 영향으로 발생한 상해사고 보험청구 천175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국내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힌 태풍 볼라벤의 경우 영향이 최고조에 달했던 2012년 8월 28일 상해사고가 156건 발생해, 같은 해 하루 평균보다 36% 늘어났습니다.

볼라벤이 찾아온 8월 다섯 번째 주 상해사고는 모두 911건으로, 같은 해 주 평균보다 13% 늘어났습니다.

특히 태풍으로 인한 상해사고는 사망, 골절 등 중상자 비중이 31%에 달했습니다.

유형별로는 골절이 24.1%로 가장 많았고 근파열이 3.4%로 뒤를 이었으며 사망도 1.3%나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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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해상 “태풍 오면 상해사고 최고 36% 급증”
    • 입력 2015-08-25 09:58:38
    경제
태풍이 통과할 때 상해사고가 평소보다 최대 36%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2000년 이후 태풍의 영향으로 발생한 상해사고 보험청구 천175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국내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힌 태풍 볼라벤의 경우 영향이 최고조에 달했던 2012년 8월 28일 상해사고가 156건 발생해, 같은 해 하루 평균보다 36% 늘어났습니다. 볼라벤이 찾아온 8월 다섯 번째 주 상해사고는 모두 911건으로, 같은 해 주 평균보다 13% 늘어났습니다. 특히 태풍으로 인한 상해사고는 사망, 골절 등 중상자 비중이 31%에 달했습니다. 유형별로는 골절이 24.1%로 가장 많았고 근파열이 3.4%로 뒤를 이었으며 사망도 1.3%나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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