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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사이트 ‘애슐리매디슨’ 정보 유출 파문…“최소 2명 자살”
입력 2015.08.25 (10:22) 수정 2015.08.25 (12:14) 국제
세계적인 불륜 조장사이트 '애슐리 매디슨'의 개인정보 유출로 캐나다에서만 최소 2명이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날짜)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미국 언론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 시의 브라이스 에번스 경찰국장 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애슐리 매디슨 해킹 사태로 지금까지 최소한 2명이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에번스 경찰국장 대행은 "애슐리 매디슨 해킹으로 신상이 노출된 피해자에게는 조롱 이상의 파급 효과가 있다"며 "단순 장난이나 게임이 아닌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슐리 매디슨은 지난 7월 초 해킹됐다. 이달 중순에는 해커들이 3천 8백만 명이 넘는 애슐리 매디슨 사용자들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로그인 정보 등이 담긴 9.7 기가바이트(GB) 용량의 파일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애슐리 매디슨의 회원 정보 유출로 영국 등지에서는 배우자의 이름을 발견한 이들이 가정법률 사무소에 이혼을 문의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사이트 이용 사실을 배우자에게 직접 알리겠다며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백악관과 사법기관, 국방부 직원을 포함해 '공무원 추정' 회원이 1만 5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슐리 매디슨 회원으로 확인된 미국의 유명 방송인 조시 더거(Josh Duggar)는 공개 사과를 하기도 했다.

캐나다 법무법인들은 애슐리 매디슨을 상대로 7억 6천만 캐나다달러(약 6천 9백억 원) 규모의 집단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애슐리 매디슨은 '인생은 짧습니다. 바람 피우세요'(Life is short, Have an affair)라는 문구와 함께 기혼자도 가입시키는 등 대표적인 불륜 조장 사이트로 꼽힌다. 지난해 3월 한국어 사이트를 개시하며 국내에 진출했다.
  • 불륜사이트 ‘애슐리매디슨’ 정보 유출 파문…“최소 2명 자살”
    • 입력 2015-08-25 10:22:34
    • 수정2015-08-25 12:14:53
    국제
세계적인 불륜 조장사이트 '애슐리 매디슨'의 개인정보 유출로 캐나다에서만 최소 2명이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날짜)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미국 언론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 시의 브라이스 에번스 경찰국장 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애슐리 매디슨 해킹 사태로 지금까지 최소한 2명이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에번스 경찰국장 대행은 "애슐리 매디슨 해킹으로 신상이 노출된 피해자에게는 조롱 이상의 파급 효과가 있다"며 "단순 장난이나 게임이 아닌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슐리 매디슨은 지난 7월 초 해킹됐다. 이달 중순에는 해커들이 3천 8백만 명이 넘는 애슐리 매디슨 사용자들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로그인 정보 등이 담긴 9.7 기가바이트(GB) 용량의 파일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애슐리 매디슨의 회원 정보 유출로 영국 등지에서는 배우자의 이름을 발견한 이들이 가정법률 사무소에 이혼을 문의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사이트 이용 사실을 배우자에게 직접 알리겠다며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백악관과 사법기관, 국방부 직원을 포함해 '공무원 추정' 회원이 1만 5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슐리 매디슨 회원으로 확인된 미국의 유명 방송인 조시 더거(Josh Duggar)는 공개 사과를 하기도 했다.

캐나다 법무법인들은 애슐리 매디슨을 상대로 7억 6천만 캐나다달러(약 6천 9백억 원) 규모의 집단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애슐리 매디슨은 '인생은 짧습니다. 바람 피우세요'(Life is short, Have an affair)라는 문구와 함께 기혼자도 가입시키는 등 대표적인 불륜 조장 사이트로 꼽힌다. 지난해 3월 한국어 사이트를 개시하며 국내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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