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박 대통령 집권 절반은 실패”

입력 2015.08.25 (10:52) 수정 2015.08.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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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임기 절반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 절반은 실패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경제 민주화와 국민 대통합, 정치 쇄신과 복지라는 박 대통령의 4대 공약의 어느 것 한 가지도 제대로 점수를 받기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과거 권위주의 통치로 회귀해 민주주의는 더욱 후퇴했고, 편중 인사로 국민 대통합 대신 분열과 갈등만 깊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 등 국가 재난 사태에서 청와대가 총체적 무능을 보이며 대통령이 과연 어디에 있는가 하는 깊은 국민적 우려를 자아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총체적 실패는 소통 부재의 폐쇄적인 리더십에 기인한다며, 남은 절반 임기 동안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길은 첫째도 둘째도 소통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영록 대변인은 다만, 대결로만 치닫던 남북 관계가 이번 고위급 접촉으로 대화의 숨통을 틘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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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연합 “박 대통령 집권 절반은 실패”
    • 입력 2015-08-25 10:52:50
    • 수정2015-08-25 10:56:35
    정치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임기 절반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 절반은 실패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경제 민주화와 국민 대통합, 정치 쇄신과 복지라는 박 대통령의 4대 공약의 어느 것 한 가지도 제대로 점수를 받기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과거 권위주의 통치로 회귀해 민주주의는 더욱 후퇴했고, 편중 인사로 국민 대통합 대신 분열과 갈등만 깊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 등 국가 재난 사태에서 청와대가 총체적 무능을 보이며 대통령이 과연 어디에 있는가 하는 깊은 국민적 우려를 자아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총체적 실패는 소통 부재의 폐쇄적인 리더십에 기인한다며, 남은 절반 임기 동안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길은 첫째도 둘째도 소통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영록 대변인은 다만, 대결로만 치닫던 남북 관계가 이번 고위급 접촉으로 대화의 숨통을 틘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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