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 농소고분 목관서 금으로 쓴 인도 문자 확인

입력 2015.08.25 (10: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북 순창의 농소고분에서 지난해 출토된 고려 시대 목관에서 금가루로 쓴 고대 인도 문자인 범자가 확인됐습니다.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농소고분 목관을 조사한 결과 '육자진언'과 '파지옥진언' 등 부처의 가르침을 담은 범자 300여 자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 측은 금가루로 쓴 범자에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사용된 서체가 쓰였으며, 목관의 방사성탄소연대를 측정한 결과 고려 시대 후기인 13세기 무렵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소고분은 그동안 삼국 시대 고분으로 알려져 왔지만, 지난해 발굴조사에서 고려 시대의 덧널 무덤임이 확인되고 목관과 인골, 청동 그릇과 수저 등의 유물이 출토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북 순창 농소고분 목관서 금으로 쓴 인도 문자 확인
    • 입력 2015-08-25 10:55:14
    문화
전북 순창의 농소고분에서 지난해 출토된 고려 시대 목관에서 금가루로 쓴 고대 인도 문자인 범자가 확인됐습니다.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농소고분 목관을 조사한 결과 '육자진언'과 '파지옥진언' 등 부처의 가르침을 담은 범자 300여 자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 측은 금가루로 쓴 범자에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사용된 서체가 쓰였으며, 목관의 방사성탄소연대를 측정한 결과 고려 시대 후기인 13세기 무렵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소고분은 그동안 삼국 시대 고분으로 알려져 왔지만, 지난해 발굴조사에서 고려 시대의 덧널 무덤임이 확인되고 목관과 인골, 청동 그릇과 수저 등의 유물이 출토됐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