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전군 긴급 지휘관 회의…최고 경계태세 유지”

입력 2015.08.25 (11:08) 수정 2015.08.2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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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남북 고위급 합의에 따라 오늘 오전 전군 긴급지휘관 회의를 열고, 군이 시행할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서 북한군의 향후 움직임에 따른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준전시체제에 맞게 전방에 배치한 군사력을 평상시로 되돌리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군사적 위협 수준을 고려해 경계·대비태세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오늘 정오 이전까지는 전방 11곳에서 방송을 계속할 것이며, 대북 방송을 중단하더라도 확성기 시설은 철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지를 이탈했던 북한군 잠수함 50척 가운데 일부가 소속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미 감시장비를 통해 계속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B-52 전략폭격기와 핵 잠수함 등 미군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전개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과 관련해 북한군의 합의 이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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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전군 긴급 지휘관 회의…최고 경계태세 유지”
    • 입력 2015-08-25 11:08:01
    • 수정2015-08-25 11:59:27
    정치
국방부는 남북 고위급 합의에 따라 오늘 오전 전군 긴급지휘관 회의를 열고, 군이 시행할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서 북한군의 향후 움직임에 따른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준전시체제에 맞게 전방에 배치한 군사력을 평상시로 되돌리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군사적 위협 수준을 고려해 경계·대비태세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오늘 정오 이전까지는 전방 11곳에서 방송을 계속할 것이며, 대북 방송을 중단하더라도 확성기 시설은 철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지를 이탈했던 북한군 잠수함 50척 가운데 일부가 소속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미 감시장비를 통해 계속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B-52 전략폭격기와 핵 잠수함 등 미군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전개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과 관련해 북한군의 합의 이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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