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애슐리 매디슨’ 후폭풍…2명 자살 외

<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세계적인 불륜 조장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의 해킹 여파로 캐나다에서 최소 2명이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세계 회원 3,800만 명의 정보가 유출돼 후폭풍이 계속 몰아치고 있는데요.

캐나다의 한 법무법인은 약 6천 900억 원 규모의 집단 소송을 냈고, 해킹 범인에 대해서도 약 4억 5천만 원이라는 거액의 현상금이 걸렸습니다.

우주정거장서 위스키 숙성 실험

국제우주정거장 ISS에서 위스키 숙성 실험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난 19일 일본에서 발사된 화물 우주선에 실려 우주정거장에 도착한 5.5톤의 보급품 중에는 위스키 표본 6개도 있었는데요.

우주에서 1년 이상 보존하면서 우주 공간과 지상에서의 숙성 차이를 연구하게 될 거라네요.

잠에서 깨어난 ‘코토팍시 활화산’

에콰도르 안데스 산맥의 코토팍시 화산이 최근 들어 활동을 지속하면서 현지 재난 당국이 비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코토팍시 화산은 지난 15일부터 계속 화산재를 뿜어내고 있는데요.

용암이 분출하면 산 정상의 만년설이 녹아 인근 마을을 덮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에콰도르 당국은 이에 따라 근접 마을에 소개령을 내리고 대피 훈련을 하는 등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입니다.

걸프 해역에 인접해 생선을 많이 먹는 중동 지역에서 생선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 생선 불매운동 확산

지난 22일부터 쿠웨이트에서는 '그냥 썩게 놔두자'라는 구호가 퍼지며 생선 불매 운동이 시작됐는데요.

생선 가격이 이 달 들어 30~100%까지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은 독과점 영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는데요.

불매 운동은 사우디아라비아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