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무안타 2볼넷 1득점…연속 안타 중단

입력 2015.08.25 (11:41) 수정 2015.08.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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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했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5일(한국시간)에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이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은 2개 골라냈고, 이 가운데 한 번의 출루는 득점으로 연결했다. 강정호의 올 시즌 50번째 득점이다.

유격수 자리는 무릎 부상에서 돌아와 이날 처음으로 선발 출격한 조디 머서에게 내줬다. 8번 타자로 나선 머서는 4타수 1안타와 1볼넷 1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4번 타자답게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90에서 0.288(351타수 101안타)로 하락했다.

첫 타석은 1회초 2사 2루 상황이었다. 강정호는 마이애미 선발 톰 콜러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지만, 시속 약 153㎞ 직구를 그대로 흘려보내며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3회초 앤드루 매커천의 2타점 2루타로 2-0으로 앞선 직후인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다음은 5회초 무사 만루 상황이었다. 강정호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콜러의 시속 약 150㎞ 직구를 강타했지만, 타구가 3루수 정면을 향하는 바람에 홈으로 질주하던 3루 주자와 함께 병살로 잡혔다.

강정호는 7회초 1사 3루에서는 브라이언 엘링턴과 풀카운트로 겨루다가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다음 타자 닐 워커는 희생플라이로 피츠버그는 1점을 추가했다.

7회말 강정호는 1사 3루에서 J.T 리얼무토의 땅볼을 재빠르게 낚아 1루로 송구하는 호수비를 펼쳤으나 실점을 막지는 못했다.

4-1로 앞선 9회초 강정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라이언 모리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이후 모리스가 3명의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강정호는 홈까지 걸어 들어왔다.

피츠버그는 이날 5-2로 승리를 지키면서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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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 무안타 2볼넷 1득점…연속 안타 중단
    • 입력 2015-08-25 11:41:44
    • 수정2015-08-25 15:44:54
    연합뉴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했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5일(한국시간)에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이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은 2개 골라냈고, 이 가운데 한 번의 출루는 득점으로 연결했다. 강정호의 올 시즌 50번째 득점이다.

유격수 자리는 무릎 부상에서 돌아와 이날 처음으로 선발 출격한 조디 머서에게 내줬다. 8번 타자로 나선 머서는 4타수 1안타와 1볼넷 1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4번 타자답게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90에서 0.288(351타수 101안타)로 하락했다.

첫 타석은 1회초 2사 2루 상황이었다. 강정호는 마이애미 선발 톰 콜러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지만, 시속 약 153㎞ 직구를 그대로 흘려보내며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3회초 앤드루 매커천의 2타점 2루타로 2-0으로 앞선 직후인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다음은 5회초 무사 만루 상황이었다. 강정호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콜러의 시속 약 150㎞ 직구를 강타했지만, 타구가 3루수 정면을 향하는 바람에 홈으로 질주하던 3루 주자와 함께 병살로 잡혔다.

강정호는 7회초 1사 3루에서는 브라이언 엘링턴과 풀카운트로 겨루다가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다음 타자 닐 워커는 희생플라이로 피츠버그는 1점을 추가했다.

7회말 강정호는 1사 3루에서 J.T 리얼무토의 땅볼을 재빠르게 낚아 1루로 송구하는 호수비를 펼쳤으나 실점을 막지는 못했다.

4-1로 앞선 9회초 강정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라이언 모리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이후 모리스가 3명의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강정호는 홈까지 걸어 들어왔다.

피츠버그는 이날 5-2로 승리를 지키면서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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