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중 항전 기념행사 최룡해 파견…김정은 불참

<앵커 멘트>

다음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의 항일전쟁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 김정은 제1위원장이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당국이 오늘 항일전쟁 승전 7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급 지도자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30여개 국의 지도자들이 참석합니다.

북한에서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참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9월에 방중하지 않는 것이 공식 확인됐습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 상임위원장도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또 이번 열병식에 군대는 물론 참관단도 파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군당국이 이번 열병식에 군대를 파견하는 우방국들의 명단을 공개했는데 북한은 이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았습니다.

열병식에 군대를 파견하는 국가는 러시아 몽골, 파키스탄 등 11개 국갑니다.

우리나라와 프랑스 등 20개 국가는 군 참관단을 보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