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 역대 두 번째로 적어…여성 인구 감소 탓

입력 2015.08.25 (14:17) 수정 2015.08.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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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태어난 아기가 한 해 전보다 0.2% 줄어 역대 두 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출생·사망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체 출생아 수는 43만 5천 3백 명으로 전년보다 천백 명 감소했습니다.

통계를 집계한 1970년 이후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입니다.

반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1.2명으로 지난해보다 0.02명 늘었습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출생아 수보다 20~30대 여성인구의 감소세가 더 커 수치가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초저출산 기준인 1.3명을 밑돌아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34개 나라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인구 천 명당 출생아 수는 8.6명으로 집계돼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고 출산모의 평균 연령은 1년새 0.2세 늘어난 32.04세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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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생아 수 역대 두 번째로 적어…여성 인구 감소 탓
    • 입력 2015-08-25 14:17:38
    • 수정2015-08-25 14:21:11
    경제
지난해 태어난 아기가 한 해 전보다 0.2% 줄어 역대 두 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출생·사망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체 출생아 수는 43만 5천 3백 명으로 전년보다 천백 명 감소했습니다.

통계를 집계한 1970년 이후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입니다.

반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1.2명으로 지난해보다 0.02명 늘었습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출생아 수보다 20~30대 여성인구의 감소세가 더 커 수치가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초저출산 기준인 1.3명을 밑돌아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34개 나라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인구 천 명당 출생아 수는 8.6명으로 집계돼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고 출산모의 평균 연령은 1년새 0.2세 늘어난 32.04세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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