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6개 항 합의

입력 2015.08.25 (16:59) 수정 2015.08.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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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이 오늘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북한은 지뢰 도발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고, 우리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오늘 낮 12시부터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달았던 남북이 오늘 새벽 고위급 접촉을 극적으로 타결하고 6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지뢰도발에 대한 사과 문제와 관련해 재발 방지와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전방지역의 준전시 상태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는 북한이 요구해온 대북 심리전 중단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이번 고위 당국자 접촉에서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한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올 추석에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진행하고 이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한 점입니다.

이산가족 상봉 준비 작업을 위한 적십자 실무 접촉은 다음달 초 열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또 남북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간 대화의 틀을 만들기로 하고, 남북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남과 북은 지난 22일부터 오늘까지 두차례에 걸쳐 43시간 동안 고위급 접촉을 갖고 한반도 위기 해결 방안을 협상해왔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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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6개 항 합의
    • 입력 2015-08-25 17:01:51
    • 수정2015-08-25 17: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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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이 오늘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북한은 지뢰 도발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고, 우리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오늘 낮 12시부터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달았던 남북이 오늘 새벽 고위급 접촉을 극적으로 타결하고 6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지뢰도발에 대한 사과 문제와 관련해 재발 방지와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전방지역의 준전시 상태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는 북한이 요구해온 대북 심리전 중단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이번 고위 당국자 접촉에서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한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올 추석에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진행하고 이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한 점입니다.

이산가족 상봉 준비 작업을 위한 적십자 실무 접촉은 다음달 초 열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또 남북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간 대화의 틀을 만들기로 하고, 남북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남과 북은 지난 22일부터 오늘까지 두차례에 걸쳐 43시간 동안 고위급 접촉을 갖고 한반도 위기 해결 방안을 협상해왔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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