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오대산 입산 전면 통제…최고 120mm 비

입력 2015.08.25 (17:07) 수정 2015.08.25 (17: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제15호 태풍 '고니'가 북상하면서, 강원 동해안에서도 비바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안과 산간 모두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최고 120 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릉 중계차 연결합니다.

조연주 기자 !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보시는 것처럼 이곳 강릉항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굵은 빗방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람은 초속 10미터가 넘는 강풍으로, 태풍 고니가 가까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돕니다.

지금 항구 밖엔 풍랑이 매우 거세게 일고 있는데요.

파도가 백사장을 삼킬 듯 쉴새 없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태풍 고니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강원 동해안과 산간 지역,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원도에는 어제부터 장대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설악산이 393 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대관령 222.5 삼척 117.5 강릉102 밀리미터 등입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양양군 서면의 국도 56호선에서 낙석 20톤이 발생했습니다.

또 태풍의 영향으로 국립공원 설악산과 오대산의 입산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동해안 어선 2천5백여 척은 조업을 중단한 채 인근 항포구에 피신했으며, 여객선과 유람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내일 낮까지 30 에서 80 밀리미터 많은 곳은 120밀리미터 이상 더 내리고 강풍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설악산·오대산 입산 전면 통제…최고 120mm 비
    • 입력 2015-08-25 17:08:09
    • 수정2015-08-25 17:29:44
    뉴스 5
<앵커 멘트>

제15호 태풍 '고니'가 북상하면서, 강원 동해안에서도 비바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안과 산간 모두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최고 120 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릉 중계차 연결합니다.

조연주 기자 !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보시는 것처럼 이곳 강릉항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굵은 빗방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람은 초속 10미터가 넘는 강풍으로, 태풍 고니가 가까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돕니다.

지금 항구 밖엔 풍랑이 매우 거세게 일고 있는데요.

파도가 백사장을 삼킬 듯 쉴새 없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태풍 고니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강원 동해안과 산간 지역,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원도에는 어제부터 장대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설악산이 393 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대관령 222.5 삼척 117.5 강릉102 밀리미터 등입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양양군 서면의 국도 56호선에서 낙석 20톤이 발생했습니다.

또 태풍의 영향으로 국립공원 설악산과 오대산의 입산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동해안 어선 2천5백여 척은 조업을 중단한 채 인근 항포구에 피신했으며, 여객선과 유람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내일 낮까지 30 에서 80 밀리미터 많은 곳은 120밀리미터 이상 더 내리고 강풍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