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동부 전시상황…127개 지역 민간인 출입 제한

입력 2015.08.25 (19: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터키 동부에서 벌어지는 치안 당국과 쿠르드족 반군인 쿠르드노동자당 사이의 유혈 충돌이 악화되면서 민간인 출입이 제한되는 지역이 늘어났습니다.

터키 일간 휴리예트는 이번 유혈 사태로 지난달 말부터 지정된 '임시 군사보안구역'이 15개 주, 127개 지역으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디야르바크르 주 실반 군에는 어제 자정부터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고 전했습니다.

쿠르드계 프라트 안르 디야르바크르 시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현재 지방정부는 행정권이 없으며 중앙정부가 전시상황으로 간주해 모든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쿠르드노동자당은 지난달 20일부터 동부 지역의 군인과 경찰을 공격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0여 명이 숨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터키 동부 전시상황…127개 지역 민간인 출입 제한
    • 입력 2015-08-25 19:46:52
    국제
터키 동부에서 벌어지는 치안 당국과 쿠르드족 반군인 쿠르드노동자당 사이의 유혈 충돌이 악화되면서 민간인 출입이 제한되는 지역이 늘어났습니다. 터키 일간 휴리예트는 이번 유혈 사태로 지난달 말부터 지정된 '임시 군사보안구역'이 15개 주, 127개 지역으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디야르바크르 주 실반 군에는 어제 자정부터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고 전했습니다. 쿠르드계 프라트 안르 디야르바크르 시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현재 지방정부는 행정권이 없으며 중앙정부가 전시상황으로 간주해 모든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쿠르드노동자당은 지난달 20일부터 동부 지역의 군인과 경찰을 공격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0여 명이 숨졌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