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확성기 방송 중단…경계 태세 당분간 유지

입력 2015.08.25 (21:03) 수정 2015.08.2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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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같은 합의에 따라 우리 군은 오늘 낮 12시를 기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습니다.

군 당국은 다만, 대북 경계·감시 태세는 북한군의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에 따라 단계적으로 하향 조정할 예정입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아리랑 아리랑"

휴전선에 울려 퍼졌던 대북 확성기 방송 스위치가 오늘 낮 12시에 일제히 내려졌습니다.

남북 합의문 이행을 위한 첫 조치로 방송 재개 보름만입니다.

하지만 확성기 시설 자체는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뒀습니다

북한이 다시 도발할 경우 즉각 방송을 재개하기 위해섭니다.

이와 함께 최고경계태세인 '진도개 하나'와 대북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 2단계는 아직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북한도 전방에 배치되어있는 군사력을 되돌리는 데 시간이 걸리는만큼, 우리의 대비태세, 경계태세로 단계적으로 하향조정할 계획입니다."

또 한미 두 나라는 오는 28일까지 예정된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과 통합화력 격멸훈련도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남북 합의 이전에 군은 북한의 도발로 사상자가 다수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긴급 의무지원체계까지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의무지원체계에는 부상자들을 헬기로 후송하고 적십자와 민간 병원들이 혈액공급과 치료 지원에 나서는 계획까지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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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확성기 방송 중단…경계 태세 당분간 유지
    • 입력 2015-08-25 21:03:58
    • 수정2015-08-25 22: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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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같은 합의에 따라 우리 군은 오늘 낮 12시를 기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습니다.

군 당국은 다만, 대북 경계·감시 태세는 북한군의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에 따라 단계적으로 하향 조정할 예정입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아리랑 아리랑"

휴전선에 울려 퍼졌던 대북 확성기 방송 스위치가 오늘 낮 12시에 일제히 내려졌습니다.

남북 합의문 이행을 위한 첫 조치로 방송 재개 보름만입니다.

하지만 확성기 시설 자체는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뒀습니다

북한이 다시 도발할 경우 즉각 방송을 재개하기 위해섭니다.

이와 함께 최고경계태세인 '진도개 하나'와 대북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 2단계는 아직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북한도 전방에 배치되어있는 군사력을 되돌리는 데 시간이 걸리는만큼, 우리의 대비태세, 경계태세로 단계적으로 하향조정할 계획입니다."

또 한미 두 나라는 오는 28일까지 예정된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과 통합화력 격멸훈련도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남북 합의 이전에 군은 북한의 도발로 사상자가 다수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긴급 의무지원체계까지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의무지원체계에는 부상자들을 헬기로 후송하고 적십자와 민간 병원들이 혈액공급과 치료 지원에 나서는 계획까지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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