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반도체 사업에 10년 간 46조 원 더 투자”

입력 2015.08.25 (21:39) 수정 2015.08.2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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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하이닉스가 경기도 이천에 최첨단 반도체 생산공장을 완공했습니다.

SK는 앞으로 10년동안 반도체 사업에 46조원을 더 투자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삽을 뜬 지 1년여 만에 반도체 생산공장이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부지 면적은 5만 3천 제곱미터로 축구장 7배가 넘는 규몹니다.

건설비로만 2조 3천억원이 들었는데, 12조 원이 더 투입됩니다.

SK측은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55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1만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투자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2024년까지 31조 원을 더 들여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에도 반도체 공장을 지을 계획입니다

경쟁업체들보다 한 발 앞서 생산기반을 확충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녹취> 최태원(SK그룹 회장) : "투자 조기집행 및 확대를 통해 경제활성화를 달성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나가는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산업구조가 급격히 개편되는 상황에서 경쟁자들을 앞서 나가려면 선진 기술을 중심으로 과감하게 선제적으로 투자를 해야합니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 세계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밝힌 투자 금액은 60조 원 정도.

턱 밑까지 쫓아온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코리아 독주를 굳히는 방법으로 선제적 투자와 기술 혁신을 택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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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반도체 사업에 10년 간 46조 원 더 투자”
    • 입력 2015-08-25 21:40:20
    • 수정2015-08-25 21: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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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하이닉스가 경기도 이천에 최첨단 반도체 생산공장을 완공했습니다.

SK는 앞으로 10년동안 반도체 사업에 46조원을 더 투자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삽을 뜬 지 1년여 만에 반도체 생산공장이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부지 면적은 5만 3천 제곱미터로 축구장 7배가 넘는 규몹니다.

건설비로만 2조 3천억원이 들었는데, 12조 원이 더 투입됩니다.

SK측은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55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1만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투자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2024년까지 31조 원을 더 들여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에도 반도체 공장을 지을 계획입니다

경쟁업체들보다 한 발 앞서 생산기반을 확충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녹취> 최태원(SK그룹 회장) : "투자 조기집행 및 확대를 통해 경제활성화를 달성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나가는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산업구조가 급격히 개편되는 상황에서 경쟁자들을 앞서 나가려면 선진 기술을 중심으로 과감하게 선제적으로 투자를 해야합니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 세계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밝힌 투자 금액은 60조 원 정도.

턱 밑까지 쫓아온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코리아 독주를 굳히는 방법으로 선제적 투자와 기술 혁신을 택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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