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 치려다”…총기 오발로 의경 숨져
입력 2015.08.25 (23:24)
수정 2015.08.2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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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이없는 사고 소식입니다.
서울 구파발 검문소에서 한 경찰관이 권총으로 장난치다 실탄이 발사됐습니다.
이 사고로 의경 한명이 숨졌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5시쯤 서울 구파발 군경합동검문소의 대원 생활관에서 총성이 울렸습니다.
의경들이 있던 생활관에 박 모 경위가 들어온 뒤, 박 경위의 38구경 권총에서 실탄 1발이 발사된 겁니다.
왼쪽 가슴에 총탄을 맞은 박모 상경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이곳 군경합동검문소에서는 경찰의 경우 경찰관 3명과 의경 5명이 조를 나눠 교대근무를 해왔습니다
박 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을 치려다 실탄이 나갈 줄 모르고 방아쇠를 당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8구경 권총의 회전식 약실에는 총알 6발이 들어가는데, 1발은 넣지 않고 방아쇠를 한 번 당기면 공포탄이 발사되도록 장전하는 게 경찰 규정입니다.
<녹취> 현직 경찰 : "첫발에 무조건 공포탄이 나가야 해요. (약실이) 시계 반대방향으로 도니까. 옆으로 돌면서 1시 방향 (총알)이 터지는 겁니다."
박 경위의 권총은 오발을 막기 위해 방아쇠가 당겨지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도 빠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박 경위와 현장 근무자들을 상대로 실탄이 발사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어이없는 사고 소식입니다.
서울 구파발 검문소에서 한 경찰관이 권총으로 장난치다 실탄이 발사됐습니다.
이 사고로 의경 한명이 숨졌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5시쯤 서울 구파발 군경합동검문소의 대원 생활관에서 총성이 울렸습니다.
의경들이 있던 생활관에 박 모 경위가 들어온 뒤, 박 경위의 38구경 권총에서 실탄 1발이 발사된 겁니다.
왼쪽 가슴에 총탄을 맞은 박모 상경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이곳 군경합동검문소에서는 경찰의 경우 경찰관 3명과 의경 5명이 조를 나눠 교대근무를 해왔습니다
박 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을 치려다 실탄이 나갈 줄 모르고 방아쇠를 당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8구경 권총의 회전식 약실에는 총알 6발이 들어가는데, 1발은 넣지 않고 방아쇠를 한 번 당기면 공포탄이 발사되도록 장전하는 게 경찰 규정입니다.
<녹취> 현직 경찰 : "첫발에 무조건 공포탄이 나가야 해요. (약실이) 시계 반대방향으로 도니까. 옆으로 돌면서 1시 방향 (총알)이 터지는 겁니다."
박 경위의 권총은 오발을 막기 위해 방아쇠가 당겨지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도 빠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박 경위와 현장 근무자들을 상대로 실탄이 발사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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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난 치려다”…총기 오발로 의경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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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25 23: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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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이없는 사고 소식입니다.
서울 구파발 검문소에서 한 경찰관이 권총으로 장난치다 실탄이 발사됐습니다.
이 사고로 의경 한명이 숨졌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5시쯤 서울 구파발 군경합동검문소의 대원 생활관에서 총성이 울렸습니다.
의경들이 있던 생활관에 박 모 경위가 들어온 뒤, 박 경위의 38구경 권총에서 실탄 1발이 발사된 겁니다.
왼쪽 가슴에 총탄을 맞은 박모 상경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이곳 군경합동검문소에서는 경찰의 경우 경찰관 3명과 의경 5명이 조를 나눠 교대근무를 해왔습니다
박 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을 치려다 실탄이 나갈 줄 모르고 방아쇠를 당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8구경 권총의 회전식 약실에는 총알 6발이 들어가는데, 1발은 넣지 않고 방아쇠를 한 번 당기면 공포탄이 발사되도록 장전하는 게 경찰 규정입니다.
<녹취> 현직 경찰 : "첫발에 무조건 공포탄이 나가야 해요. (약실이) 시계 반대방향으로 도니까. 옆으로 돌면서 1시 방향 (총알)이 터지는 겁니다."
박 경위의 권총은 오발을 막기 위해 방아쇠가 당겨지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도 빠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박 경위와 현장 근무자들을 상대로 실탄이 발사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어이없는 사고 소식입니다.
서울 구파발 검문소에서 한 경찰관이 권총으로 장난치다 실탄이 발사됐습니다.
이 사고로 의경 한명이 숨졌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5시쯤 서울 구파발 군경합동검문소의 대원 생활관에서 총성이 울렸습니다.
의경들이 있던 생활관에 박 모 경위가 들어온 뒤, 박 경위의 38구경 권총에서 실탄 1발이 발사된 겁니다.
왼쪽 가슴에 총탄을 맞은 박모 상경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이곳 군경합동검문소에서는 경찰의 경우 경찰관 3명과 의경 5명이 조를 나눠 교대근무를 해왔습니다
박 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을 치려다 실탄이 나갈 줄 모르고 방아쇠를 당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8구경 권총의 회전식 약실에는 총알 6발이 들어가는데, 1발은 넣지 않고 방아쇠를 한 번 당기면 공포탄이 발사되도록 장전하는 게 경찰 규정입니다.
<녹취> 현직 경찰 : "첫발에 무조건 공포탄이 나가야 해요. (약실이) 시계 반대방향으로 도니까. 옆으로 돌면서 1시 방향 (총알)이 터지는 겁니다."
박 경위의 권총은 오발을 막기 위해 방아쇠가 당겨지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도 빠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박 경위와 현장 근무자들을 상대로 실탄이 발사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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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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