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쿠자 조직원, 300억 대 필로폰 몰래 밀수
입력 2015.08.26 (07:19)
수정 2015.08.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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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폭력 조직인 '야쿠자' 조직원이 필로폰 3백 억원 어치를 밀수한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한국을 마약의 중간 경유지가 아닌 최종 판매지로 노리고 있었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관 마약단속반이 서울시내 한 호텔방을 급습합니다.
포대 안에서 비닐봉지에 싼 흰색 가루가 발견됩니다.
필로폰입니다.
방안 곳곳에서 미처 숨기지 못한 필로폰이 발견됩니다.
<녹취> "양이 얼마입니까? (10㎏...)"
밀수한 필로폰은 3백 억 원어치, 최대 33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현장에서 밀수범을 잡고 보니 일본 폭력조식 야쿠자 조직원이었습니다.
야쿠자 조직원이 한국으로 마약을 들여와 직접 판매하려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판매 대금을 중국으로 송금하기 위해 불법 환전상까지 대기시켰습니다.
지난 2013년에도 필로폰 6kg정도를 들여오려다 적발됐지만, 한국을 경유지로 삼은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중국에서 생산한 마약을 한국을 거쳐 일본이나 타이완에서 판매해왔지만, 이번에는 한국을 최종 판매처로 삼은 것입니다.
<인터뷰> 최천식(서울본부세관 조사과장) : "최근에 엔화가치가 하락하고 원화가치가 상승함에 따라서 매출 극대화를 노려서 한국을 타겟으로 하는 밀수 행위가 우려되는 실정입니다."
외국인 밀수가 늘고 해외 직구 시장이 성장하면서 올 상반기 필로폰 밀수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배나 급증했습니다.
마약 청정국인 우리나라가 국제 마약 조직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일본의 폭력 조직인 '야쿠자' 조직원이 필로폰 3백 억원 어치를 밀수한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한국을 마약의 중간 경유지가 아닌 최종 판매지로 노리고 있었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관 마약단속반이 서울시내 한 호텔방을 급습합니다.
포대 안에서 비닐봉지에 싼 흰색 가루가 발견됩니다.
필로폰입니다.
방안 곳곳에서 미처 숨기지 못한 필로폰이 발견됩니다.
<녹취> "양이 얼마입니까? (10㎏...)"
밀수한 필로폰은 3백 억 원어치, 최대 33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현장에서 밀수범을 잡고 보니 일본 폭력조식 야쿠자 조직원이었습니다.
야쿠자 조직원이 한국으로 마약을 들여와 직접 판매하려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판매 대금을 중국으로 송금하기 위해 불법 환전상까지 대기시켰습니다.
지난 2013년에도 필로폰 6kg정도를 들여오려다 적발됐지만, 한국을 경유지로 삼은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중국에서 생산한 마약을 한국을 거쳐 일본이나 타이완에서 판매해왔지만, 이번에는 한국을 최종 판매처로 삼은 것입니다.
<인터뷰> 최천식(서울본부세관 조사과장) : "최근에 엔화가치가 하락하고 원화가치가 상승함에 따라서 매출 극대화를 노려서 한국을 타겟으로 하는 밀수 행위가 우려되는 실정입니다."
외국인 밀수가 늘고 해외 직구 시장이 성장하면서 올 상반기 필로폰 밀수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배나 급증했습니다.
마약 청정국인 우리나라가 국제 마약 조직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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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야쿠자 조직원, 300억 대 필로폰 몰래 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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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26 07:21:22
- 수정2015-08-26 10:06:31

<앵커 멘트>
일본의 폭력 조직인 '야쿠자' 조직원이 필로폰 3백 억원 어치를 밀수한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한국을 마약의 중간 경유지가 아닌 최종 판매지로 노리고 있었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관 마약단속반이 서울시내 한 호텔방을 급습합니다.
포대 안에서 비닐봉지에 싼 흰색 가루가 발견됩니다.
필로폰입니다.
방안 곳곳에서 미처 숨기지 못한 필로폰이 발견됩니다.
<녹취> "양이 얼마입니까? (10㎏...)"
밀수한 필로폰은 3백 억 원어치, 최대 33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현장에서 밀수범을 잡고 보니 일본 폭력조식 야쿠자 조직원이었습니다.
야쿠자 조직원이 한국으로 마약을 들여와 직접 판매하려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판매 대금을 중국으로 송금하기 위해 불법 환전상까지 대기시켰습니다.
지난 2013년에도 필로폰 6kg정도를 들여오려다 적발됐지만, 한국을 경유지로 삼은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중국에서 생산한 마약을 한국을 거쳐 일본이나 타이완에서 판매해왔지만, 이번에는 한국을 최종 판매처로 삼은 것입니다.
<인터뷰> 최천식(서울본부세관 조사과장) : "최근에 엔화가치가 하락하고 원화가치가 상승함에 따라서 매출 극대화를 노려서 한국을 타겟으로 하는 밀수 행위가 우려되는 실정입니다."
외국인 밀수가 늘고 해외 직구 시장이 성장하면서 올 상반기 필로폰 밀수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배나 급증했습니다.
마약 청정국인 우리나라가 국제 마약 조직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일본의 폭력 조직인 '야쿠자' 조직원이 필로폰 3백 억원 어치를 밀수한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한국을 마약의 중간 경유지가 아닌 최종 판매지로 노리고 있었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관 마약단속반이 서울시내 한 호텔방을 급습합니다.
포대 안에서 비닐봉지에 싼 흰색 가루가 발견됩니다.
필로폰입니다.
방안 곳곳에서 미처 숨기지 못한 필로폰이 발견됩니다.
<녹취> "양이 얼마입니까? (10㎏...)"
밀수한 필로폰은 3백 억 원어치, 최대 33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현장에서 밀수범을 잡고 보니 일본 폭력조식 야쿠자 조직원이었습니다.
야쿠자 조직원이 한국으로 마약을 들여와 직접 판매하려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판매 대금을 중국으로 송금하기 위해 불법 환전상까지 대기시켰습니다.
지난 2013년에도 필로폰 6kg정도를 들여오려다 적발됐지만, 한국을 경유지로 삼은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중국에서 생산한 마약을 한국을 거쳐 일본이나 타이완에서 판매해왔지만, 이번에는 한국을 최종 판매처로 삼은 것입니다.
<인터뷰> 최천식(서울본부세관 조사과장) : "최근에 엔화가치가 하락하고 원화가치가 상승함에 따라서 매출 극대화를 노려서 한국을 타겟으로 하는 밀수 행위가 우려되는 실정입니다."
외국인 밀수가 늘고 해외 직구 시장이 성장하면서 올 상반기 필로폰 밀수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배나 급증했습니다.
마약 청정국인 우리나라가 국제 마약 조직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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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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